[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 사진제공=OCN

OCN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5인방 박중훈·주진모·양익준·김무열·지수가 악의 응징에 나섰다.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이하 나쁜녀석들)가 점점 뚜렷하게 드러나는 악의 카르텔을 향한 칼날을 겨누고 있는 가운데, ‘나쁜녀석들’ 5인방이 각자 다른 방법으로 악의 응징에 나섰다.브레인 우제문(박중훈)과 노진평(김무열), 현란한 액션을 보여주는 과거 있는 남자들 허일후(주진모)와 한강주(지수), 누구의 시선도 신경 쓰지 않는 마이웨이 장성철(양익준)의 통쾌한 응징 방법 세 가지를 짚어봤다.

◆ 박중훈-김무열, 브레인 검사들

악의 근원 조영국(김홍파)을 처단하기 위해 ‘나쁜녀석들’을 모은 우제문과 검찰 내부 일을 맡기 위해 합류한 노진평. 두 사람은 검사이자 ‘나쁜녀석들’의 브레인으로 주로 머리를 쓰는 역할을 담당한다. 우제문은 빈틈없는 계획을 짜서 ‘나쁜녀석들’을 진두지휘하며 악의 카르텔에 접근할 뿐만 아니라, 조영국에게 통쾌한 한방을 날리는 것도 잊지 않는다. 기획통을 꿈꿨던 노진평은 살벌한 현장 속에서 여전히 우여곡절을 겪고 있지만 ‘나쁜녀석들’과 ‘악의 카르텔’의 진실을 파악하기 위해 고뇌하며 수사를 담당하고 있다. 비록 두 사람이 추구하는 정의 실현의 방향이 같지는 않지만 빛나는 두뇌 회전으로 ‘나쁜녀석들’을 이끌어가며 악을 응징하고 있다.◆ 주진모-지수, 과거 있는 남자들의 액션

온갖 현란한 액션이 총집합하는 판에서도 허일후와 한강주의 액션은 시선을 강탈한다. 전 동방파 행동대장 허일후와 동방파에 복수심을 가진 한강주는 과거 있는 남자들답게 남다른 액션으로 악인들을 제압하기 때문. 동방파가 결정적 증인 김애경(장신영)을 데려가려고 하자 이를 막아서며 격렬한 싸움을 펼쳤던 것도 허일후와 한강주였다. ‘나쁜녀석들’ 5인방에서 액션을 책임지고 있는 두 사람은 서로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눈을 뗄 수 없는 액션을 선보여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를 더했다. 또한 아직 완전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동방파와 연관된 과거 덕분에 조직원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다는 점도 악을 응징하는 데에 한몫하고 있다.

◆ 양익준, 진짜 또라이의 마이웨이우제문이 “진짜 또라이. 사는 목적이 없어”라고 표현한 형사 장성철은 악을 처단하는 과정에서도 마이웨이 기질을 보여준다. 온몸에서 흐르는 피를 신경도 쓰지 않고 수십 명의 적들이 달려드는 판으로 뛰어든 장성철. 검사들처럼 계획을 짜거나 수사를 하는 것도 아니고, 때리는 것보다 맞는 일이 더 많아 독보적인 액션을 보여주는 것도 아니지만 그의 마이웨이는 ‘나쁜녀석들’의 응징 방법 중 하나가 되었다. 악인들에게 거침없이 다가가는 장성철의 화끈함은 두려움은 버리고 ‘악의 카르텔’과 맞서야 하는 ‘나쁜녀석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김애경이 청문회 증인으로 등장하여 충격 반전을 맞이한 ‘나쁜녀석들’ 5인방. 조영국과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이들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 5회는 30일 토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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