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이적 / 사진제공=뮤직팜

가수 이적이 1만2000여 석 규모의 콘서트로 매진 기록을 세웠다.

최근 4년여 만의 새 앨범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이적은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Hall D에서 단독 공연 ‘멋진 겨울날’을 개최한다. 예매가 시작된 후 1만2000여 석이 동나며 이적의 티켓 파워를 실감하게 했다.이적은 이번 콘서트에 대해 “오랜만에 새 노래를 발표하고 여러분을 만나는 콘서트라 몹시 설레고 흥분된다”며 “커리어 최고의 공연을 약속드린다”고 자신해 기대를 높였다.

지난 14일 이적이 발표한 새 앨범 타이틀곡 ‘나침반’은 매일매일 힘겨운 일상 속에서 소중한 사람의 눈빛을 보며 버티어 나가는 우리 모두에 관한 이야기다. 이적이 어린 두 딸을 생각하며 쓴 곡으로 “배우자, 친구, 애인, 부모, 형제자매, 동료 그 누구든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자신을 전적으로 응원해주는 이를 떠올리며 이 노래를 듣고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이적은 지난해 11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투어 콘서트 ‘울려퍼지다’를 열고 부산, 대구, 광주에서 3만 관객과 조우했다. 2015년에서 2016년에 걸쳐 ‘2015 이적 소극장 콘서트-무대’로 1년간 팬들을 만나면서 큰 여운을 남겼다. 전국 12개 도시에서 총 66회 공연 전석 매진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면서 소극장과 대극장을 오가는 국내 유일의 뮤지션으로 자리매김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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