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최민호 / 사진제공=tvN

배우 겸 그룹 샤이니의 민호가 tvN 새 토일드라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철부지 아들로 변신한다.

오는 9일 첫 방송을 내보내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 (이하 ‘세상에서’)은 가족을 위해 평생을 희생해 온 중년 부인이 말기 암 진단을 받고, 가족들과 이별을 준비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다. 1996년 방송 당시 33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과 작품상을 거머쥔 작품으로 21년만에 리메이크됐다.최민호 극중 막내아들 정수 역을 맡았다. 정수는 의대 진학을 위해 삼수를 했다. 본심은 착하지만 여전히 부모님 속을 썩이는 막내아들이다. 그런 철부지 정수가 갑자기 찾아온 엄마 인희(원미경)와의 이별 앞에 훌쩍 성장하는 모습이 공감과 감동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런 가운데 ‘세상에서’ 제작진은 본방송을 철부지 막내아들이 된 최민호의 촬영 스틸을 공개했다. 늦은 시간까지 클럽에서 시간을 보내고 술에 취한 채 집 앞에 돌아온 모습, 옷도 갈아입지 않은 채 잠이 들어 아침까지 깨지 못하는 모습 등 진짜 옆집에 살고 있을 법한 철부지 아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극중 모자(母子)로 등장하는 원미경, 최민호의 표정이다. 일어나지 않는 아들을 깨우는 엄마, 말썽을 부리고 엄마 눈치를 슬쩍 보는 아들. 캐릭터와 맞아 떨어지는 두 배우의 연기가 현실적이면서도 친근한 느낌을 선사한다.‘세상에서’ 제작진은 “최민호가 연기한 정수는 많은 아들, 딸들의 공감을 살 것”이라며 “현장에서 열심히 고민하고 노력하고 있는 최민호가 선보일 연기에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은 오는 9일 오후 9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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