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MBC 로봇이 아니야 / 사진제공=메이퀸픽처스

MBC 새 수목드라마 ‘로봇이 아니야’(극본 김소로(김선미) 이석준, 연출 정대윤)가 드디어 오늘(6일) 베일을 벗는다.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 알러지’로 연애를 해 본 적 없는 남자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로봇 행세를 하는 여자가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스타감독 정대윤PD와 유승호, 채수빈, 엄기준 등 탄탄한 연기력을 지닌 배우들의 출연 소식으로 이미 예비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는 가운데 방송에 앞서 시청 포인트를 짚어봤다.◆ “이런 모습 처음이야”… 유승호·채수빈·엄기준, 색다른 연기 도전!

‘로봇이 아니야’의 첫 번째 시청 포인트는 바로 배우들이 선보일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과 새로운 연기 도전이다. 주연 유승호, 채수빈 그리고 엄기준은 그동안 시청자들에게 익숙했던 이미지를 탈피하고 다양한 매력을 드러낼 것을 예고했다.

먼저 극 중 모든 것을 다 갖춘 완벽남이지만 ‘인간 알러지’라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진 ‘김민규’ 역을 맡은 유승호는 연기 인생 최초 로맨틱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 그간 애절한 연기를 소화해냈던 유승호가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발랄한 연기에 대한 기대가 모아진다. 채수빈은 열혈 청년 사업가 ‘조지아’와 세계 최고 수준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지3’로 분해 사람과 로봇을 넘나드는 1인 2역 연기를 시도한다. 또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천재 로봇 공학박사 ‘홍백균’ 역의 엄기준은 무게감 있는 연기와 180도 상반되는 로코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인상 깊은 악역 연기를 선보였던 그가 보여줄 색다른 연기 변신에 대한 궁금증은 높아지고 있다.

◆ 로봇 캐릭터 ‘아지3’와 ‘산타마리아’ 연구팀까지… 개성만점 킬링 캐릭터 등장!

‘로봇이 아니야’의 두 번째 시청 포인트는 등장하는 순간 시청자들의 시선을 강탈할 개성강한 ‘킬링 캐릭터’들이다. 인공지능 AI 로봇 아지3를 비롯, 아지3를 탄생시킨 ‘산타마리아’ 로봇 연구팀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특히 홍백균 박사를 도와 로봇을 연구하는 ‘파이’(박세완), ‘혹탈’(송재룡), ‘싼입’(김민규)는 매력 넘치는 외모와 성격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별명들로 벌써부터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아인슈타인을 뛰어넘는 IQ로 무장한 로봇 연구팀과 슈퍼 컴퓨터 두뇌로 무한대의 학습능력을 지닌 아지3가 드라마 속에서 보여줄 남다른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 신선한 소재 X 독특한 설정…로코계의 새로운 패러다임 제시!

마지막 시청 포인트는 바로 로봇이라는 소재와 로맨틱코미디라는 소재의 만남이다. 로코 장르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로봇 캐릭터의 등장은 ‘로봇이 아니야’만의 비장의 무기인 동시에 빼놓을 수 없는 매력 포인트. 뿐만 아니라 극 중 민규와 아지3가 보다 깊은 감정교감을 나누는 ‘딥러닝’을 통해 서로 동화되고 변화되어가는 과정은 드라마의 가장 큰 시청 포인트다. 이에 ‘로봇이 아니야’의 연출을 맡은 정대윤 감독은 “‘로봇이 아니야’는 인간관계에 서툰 사람들의 성장 이야기를 AI의 딥러닝 관점에서 바라본 신개념 로맨틱코미디다. 사랑의 본질이 무엇인지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봇‘이라는 소재와 로맨틱코미디 장르의 신선한 조합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로봇이 아니야’는 오늘(6일) 오후 10시 첫 방송 된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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