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10. ‘돌아온 복단지’ 종영 소감은?
이주우: 좋은 스태프, 좋은 배우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고 무사히 끝마쳐서 뿌듯하다.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남는다. 거의 7개월 동안 촬영장에 매일 출퇴근하다시피 했는데 드라마가 완전히 끝나서 다시 촬영장에 갈 수 없다는 게 섭섭하다.10. 신화영 캐릭터를 연기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0?
이주우: 악녀 연기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촬영에 앞서 준비를 많이 했다. 감독님에게 조언도 많이 구하고 스스로 고민도 많이 했다. 감독님이 처음에 ‘화영이는 평소 네 모습보다 더 화려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기 때문에 겉모습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스타일리스트와 자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의상 콘셉트를 정할 때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10. 악녀 역할이어서 극 중 머리채를 잡고 싸우거나 소리지르는 장면이 많았다.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했을 것 같은데.
이주우: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다. (웃음) 평소에는 그렇게 싸울 일도 없고 소리 지를 일도 없다. 실제로도 조용한 성격인데 이번 작품에서는 소리도 마음껏 지르고 제사상까지 엎었다. 화영이를 통해 대리만족을 많이 느꼈다. (웃음)
10. 극 중 대선배인 이혜숙과 붙는 장면이 많았다. 부담이 되지는 않았나?
이주우: 이혜숙 선배님과 감정적으로 붙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촬영 전에는 부담이 엄청 많았다. 그런데 선배님이 먼저 리허설 다 끝나고 따로 불러서 ‘대사 한 번 맞춰 보자’고 제안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선배님 덕분에 부담감을 떨치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10. ‘돌아온 복단지’는 자신에게 어떤 작품인가?
이주우: 이주우라는 연기자가 있다는 걸 처음으로 알린 작품이다. 지금까지 했던 작품이 모두 나에게 소중하지만 ‘돌아온 복단지’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라는 사람을 알릴 수 있었다.
이주우: 실용음악을 전공했다. 어렸을 때부터 연기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22살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연기를 배울 기회가 생겼다. 그때 연기를 처음 접하면서 ‘연기하는 내 모습이 노래하는 내 모습보다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랜 고민 끝에 연기자로 전향했다.10. 연기를 시작한 걸 후회한 적은 없나?
이주우: 후회는 해본 적 없다. 원래 어떤 결정을 하기 전에 고민을 엄청 많이 하는 성격이다. 그리고 고민을 많이 한 만큼 후회 없는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다. ‘한 번 선택하면 후회는 없다’는 주의다.
10. 음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이주우: 지금도 노래를 완전히 내려놓은 건 아니다. 연기자로 전향했지만 노래는 언제든지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지는 않는다. 또 나중에 ‘뮤지컬 같은 장르에서 내 재능을 발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다.
10. 일일드라마를 연달아서 두 작품 했다. 또래 배우들처럼 미니시리즈에 도전하고 싶지는 않나?
이주우: 로맨틱 코미디 같은 말랑말랑한 작품을 하고 싶다. 일일드라마를 두 작품 했으니 내 나이 또래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을 만한 작품도 해보고 싶다. 드라마 ‘쌈마이웨이’의 애라(김지원)처럼 귀엽고 통통 튀는 역할에도 도전해보고 싶다.10. 데뷔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이주우: 오디션에 합격했을 때가 항상 기억에 남는다. 10할 중 9할은 탈락하고 1할 정도만 합격하는데 그 1할을 해냈을 때 ‘내가 해냈구나’하는 엄청난 성취감을 느낀다.
10. 앞으로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이주우: 다작이 목표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나에게 숨겨져 있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지난달 24일 종영한 MBC ‘돌아온 복단지’ 에서 열연한 배우 이주우/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이주우는 지난달 24일 종영한 MBC 드라마 ‘돌아온 복단지’의 신화영과는 딴판이다. 작품 속에서는 독설은 기본이고 납치는 물론 대선배 이혜숙과도 살벌한 기싸움을 펼치는 악녀 중의 악녀였다. 하지만 실제로는 웃음 많고 활발한 평범한 20대다. 그는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얼굴이 배우로서 내 강점”이라고 했다. 이주우의 자신감에는 이유가 있었다.10. ‘돌아온 복단지’ 종영 소감은?
이주우: 좋은 스태프, 좋은 배우들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좋았다.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고 무사히 끝마쳐서 뿌듯하다.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남는다. 거의 7개월 동안 촬영장에 매일 출퇴근하다시피 했는데 드라마가 완전히 끝나서 다시 촬영장에 갈 수 없다는 게 섭섭하다.10. 신화영 캐릭터를 연기할 때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0?
이주우: 악녀 연기가 처음이었기 때문에 촬영에 앞서 준비를 많이 했다. 감독님에게 조언도 많이 구하고 스스로 고민도 많이 했다. 감독님이 처음에 ‘화영이는 평소 네 모습보다 더 화려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기 때문에 겉모습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스타일리스트와 자주 이야기를 나누면서 의상 콘셉트를 정할 때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10. 악녀 역할이어서 극 중 머리채를 잡고 싸우거나 소리지르는 장면이 많았다. 대리만족을 느끼기도 했을 것 같은데.
이주우: 스트레스가 많이 풀렸다. (웃음) 평소에는 그렇게 싸울 일도 없고 소리 지를 일도 없다. 실제로도 조용한 성격인데 이번 작품에서는 소리도 마음껏 지르고 제사상까지 엎었다. 화영이를 통해 대리만족을 많이 느꼈다. (웃음)
10. 극 중 대선배인 이혜숙과 붙는 장면이 많았다. 부담이 되지는 않았나?
이주우: 이혜숙 선배님과 감정적으로 붙는 장면이 많았기 때문에 촬영 전에는 부담이 엄청 많았다. 그런데 선배님이 먼저 리허설 다 끝나고 따로 불러서 ‘대사 한 번 맞춰 보자’고 제안해주시고 많이 도와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선배님 덕분에 부담감을 떨치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다.10. ‘돌아온 복단지’는 자신에게 어떤 작품인가?
이주우: 이주우라는 연기자가 있다는 걸 처음으로 알린 작품이다. 지금까지 했던 작품이 모두 나에게 소중하지만 ‘돌아온 복단지’를 통해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나라는 사람을 알릴 수 있었다.
“배우로서 다작이 목표”라고 말하는 이주우./=조준원 기자 wizard333@
10. 원래 가수 지망생이었다던데, 연기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이주우: 실용음악을 전공했다. 어렸을 때부터 연기에 대해서는 생각해본 적도 없었다. 그런데 22살쯤 대학 졸업을 앞두고 연기를 배울 기회가 생겼다. 그때 연기를 처음 접하면서 ‘연기하는 내 모습이 노래하는 내 모습보다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랜 고민 끝에 연기자로 전향했다.10. 연기를 시작한 걸 후회한 적은 없나?
이주우: 후회는 해본 적 없다. 원래 어떤 결정을 하기 전에 고민을 엄청 많이 하는 성격이다. 그리고 고민을 많이 한 만큼 후회 없는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다. ‘한 번 선택하면 후회는 없다’는 주의다.
10. 음악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이주우: 지금도 노래를 완전히 내려놓은 건 아니다. 연기자로 전향했지만 노래는 언제든지 부를 수 있기 때문에 아쉬움이 남지는 않는다. 또 나중에 ‘뮤지컬 같은 장르에서 내 재능을 발산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도 가지고 있다.
10. 일일드라마를 연달아서 두 작품 했다. 또래 배우들처럼 미니시리즈에 도전하고 싶지는 않나?
이주우: 로맨틱 코미디 같은 말랑말랑한 작품을 하고 싶다. 일일드라마를 두 작품 했으니 내 나이 또래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을 만한 작품도 해보고 싶다. 드라마 ‘쌈마이웨이’의 애라(김지원)처럼 귀엽고 통통 튀는 역할에도 도전해보고 싶다.10. 데뷔 이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이주우: 오디션에 합격했을 때가 항상 기억에 남는다. 10할 중 9할은 탈락하고 1할 정도만 합격하는데 그 1할을 해냈을 때 ‘내가 해냈구나’하는 엄청난 성취감을 느낀다.
10. 앞으로 배우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이주우: 다작이 목표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나에게 숨겨져 있던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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