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이이경 / 사진제공=CGV아트하우스

KBS2 ‘고백부부’에서 열연 중인 배우 이이경이 “장나라 누나는 현장에서도 엄마 같다”며 감탄했다. 17일 서울 중구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가진 인터뷰에서다.

이이경은 “나라 누나는 매 회 눈물 신을 찍는다. 감정과 체력 소비가 엄청 클 것 같다”며 걱정했다. 그는 “만날 때마다 어깨와 손 마사지를 해준다”고 덧붙였다.그는 “누나는 보기에 굉장히 가냘픈데 남들을 다 챙긴다. 조연들의 촬영 분량이 많았던 날, 내가 밥도 못 먹고 촬영을 하니까 편의점을 털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편의점에 가서 봉투 다섯 개를 채워 왔더라”라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이경은 “누나는 그러면서도 ‘고기 못 사줘서 미안해’라고 말했다”며 “촬영 현장에서 엄마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또 동갑내기 친구로 열연 중인 손호준에 대해서는 “내가 호준이 형에게 많이 의지한다. 드라마 촬영 전부터 집 앞 카페에서 수다도 떨었다”며 친분을 과시했다.

이이경이 출연하는 ‘고백부부’는 오는 18일 종영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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