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최정민 인턴기자]
tvN 월화극 ‘이번 생은 처음이라’ 윤보미 /

그룹 에이핑크 윤보미가 tvN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활약하고 있다.

윤보미는 ‘이번 생은 처음이라’에서 윤보미 역을 맡았다. 특히 남세희(이민기), 마상구(박병은), 심원석(김민석)과 남다른 연기호흡으로 극의 재미를 살리고 있다. ◆ “뭔 소리에요, 동생 봤잖아요. 결혼식장에서”

우연히 지호(정소민)와 복남(김민규)의 다정한 모습을 포착한 세희(이민기)와 직장 동료들. 모두 세희의 눈치를 살피며 “친동생이 아니냐”고 화제를 전환하는 대표 상구(박병은)에게 보미는 거침없이 발언했다. 이밖에도 상구와 보미는 대표와 직원 사이의 엄격한 질서를 뛰어넘는 유쾌한 콤비로서 앱 개발 회사 ‘결혼 말고 연애’(이하 ‘결말애’)의 활기를 담당하고 있다.

“세희님! 조심하세요, 이 백미러가 우리 일주일 치 야근수당일 텐데”카페 앞에 주차된 복남의 오토바이를 두고 펼친 세희, 보미의 코믹 연기가 돋보였다. 세희가 오토바이와 부딪힐 뻔한 아슬아슬한 위기에 직면하자 사이드 미러 값과 야근수당을 비교해 현실을 직시하도록 만든 것. 또 오토바이를 피하기 위해 공중회전을 소화한 그에게 “세희님”을 외치며 다가가는 모습으로 호응을 얻은 장면을 완성했다.

◆ “그럼 여친이랑은 얼마나 됐어요? 업무상 필요해서요”

최근 심원석(김민석)이 ‘결말애’에 출근하면서 사수인 보미와의 관계 역시 기대를 모은다. 원석에게 업무를 알려주며 자연스럽게 여자친구의 유무와 만난 기간을 묻는 기술을 구사하는 것은 물론 회사에 있을 때는 안경에 민낯이 기본인 그가 이날만큼은 화장에 세련된 차림으로 출근해 향후 전개에 호기심을 더했다.

윤보미는 “드라마 속 보미는 표현이 서툴러 항상 돌발 발언을 하는 인물이다. 하고 싶은 말은 다 하지만 밉지 않은 것이 매력인 캐릭터로 봐달라”고 소개했다.

최정민 인턴기자 mmm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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