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2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 제작발표회에서 MC 윤종신은 이렇게 말했다.지난 15일 처음 방송된 ‘전체관람가’는 즐거운 외도를 작심한 영화감독들과 영화를 사랑하는 예능인이 함께 만드는 블록버스터 예능 프로그램. 정윤철·봉만대·이원석·박광현·임필성·창감독·이명세·이경미·양익준 등 영화감독 10명이 자신의 색깔을 살린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들의 개성 넘치는 단편 영화와 배우 캐스팅부터 영화촬영, 상영까지 영화를 만드는 모든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전체관람가’를 기획한 김미연 PD는 “편안하게 집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며 “단편 영화의 매력을 ‘전체관람가’를 통해 시청자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예능 트렌드는 진정성”이라며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70~80분 방송에 모두 담기 힘들 정도다. 예능 측면에서 굉장히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했다.
윤종신·김구라·문소리를 MC로 섭외한 이유도 밝혔다. 김 PD는 “영화감독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윤종신이 ‘전체관람가’와 비슷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들었다”며 “같이 윈윈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섭외했고 흔쾌히 응해줬다”고 말했다.또 “김구라는 워낙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다. 일부 감독들과 친분도 있어 재미있는 멘트를 이끌어줄 거라고 생각했고, 감독들에게 촌철살인의 멘트를 날릴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소리는 제작자이자 감독이며, 영화를 잘 아는 배우인 데다 남편이 영화감독”이라며 “프로그램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감독들이 제작한 영화는 온라인 시사회를 통해 방송 전 관객단에게 미리 공개된다. 관객단의 감상평을 토대로 영화에 대한 시사회 토크를 진행, 베스트 댓글을 선정할 예정. 김구라는 “임필성, 이원석 감독들을 기대한다”며 ‘전체관람가’를 통해 이들의 연출작이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했다.
문소리는 “단편영화는 독립영화의 초석이고, 이를 통해 많은 감독들과 영화들이 탄생한다”며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단편영화의 정신은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에 소개된 단편 영화는 ‘감독판 무삭제 필름’ 등으로 공개된다. 이로 인해 얻어지는 수익을 한국독립영화협회에 지원해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전체관람가’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김구라(왼쪽부터),김미연 연출,문소리,윤종신이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JTBC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연출 김미연) 제작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영화를 좀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가이드 같은 프로그램이 될 겁니다.”20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JTBC 새 예능프로그램 ‘전체관람가’ 제작발표회에서 MC 윤종신은 이렇게 말했다.지난 15일 처음 방송된 ‘전체관람가’는 즐거운 외도를 작심한 영화감독들과 영화를 사랑하는 예능인이 함께 만드는 블록버스터 예능 프로그램. 정윤철·봉만대·이원석·박광현·임필성·창감독·이명세·이경미·양익준 등 영화감독 10명이 자신의 색깔을 살린 단편 영화를 제작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들의 개성 넘치는 단편 영화와 배우 캐스팅부터 영화촬영, 상영까지 영화를 만드는 모든 과정을 가감 없이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4월부터 ‘전체관람가’를 기획한 김미연 PD는 “편안하게 집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며 “단편 영화의 매력을 ‘전체관람가’를 통해 시청자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요즘 예능 트렌드는 진정성”이라며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다. 70~80분 방송에 모두 담기 힘들 정도다. 예능 측면에서 굉장히 재미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자신했다.
윤종신·김구라·문소리를 MC로 섭외한 이유도 밝혔다. 김 PD는 “영화감독을 섭외하는 과정에서 윤종신이 ‘전체관람가’와 비슷한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들었다”며 “같이 윈윈할 수 있을 거란 생각에 섭외했고 흔쾌히 응해줬다”고 말했다.또 “김구라는 워낙 영화와 음악을 사랑하는 분이다. 일부 감독들과 친분도 있어 재미있는 멘트를 이끌어줄 거라고 생각했고, 감독들에게 촌철살인의 멘트를 날릴 것이라고 기대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문소리는 제작자이자 감독이며, 영화를 잘 아는 배우인 데다 남편이 영화감독”이라며 “프로그램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고 밝혔다.
감독들이 제작한 영화는 온라인 시사회를 통해 방송 전 관객단에게 미리 공개된다. 관객단의 감상평을 토대로 영화에 대한 시사회 토크를 진행, 베스트 댓글을 선정할 예정. 김구라는 “임필성, 이원석 감독들을 기대한다”며 ‘전체관람가’를 통해 이들의 연출작이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했다.
JTBC ‘전체관람가’의 MC를 맡은 배우 문소리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문소리는 “MC를 제안 받을 때 나한테도 한 편 만들어보라고 하더라. 어떤 이야기를 하면 좋을까 구상도 했는데 그 전에 만들었던 영화와 개봉 시기가 겹쳐 시간 여유가 나지 않아 하지 못했다”며 “내게 주려 했던 기회를 독립영화계에선 유명하지만 아직 상업 영화로는 이름을 알리지 못한 감독에게 돌려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문소리는 “단편영화는 독립영화의 초석이고, 이를 통해 많은 감독들과 영화들이 탄생한다”며 “예능 프로그램이지만 단편영화의 정신은 유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방송에 소개된 단편 영화는 ‘감독판 무삭제 필름’ 등으로 공개된다. 이로 인해 얻어지는 수익을 한국독립영화협회에 지원해 한국 영화 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전체관람가’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