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이정화는 ‘조제’에서 아픈 다리 탓에 세상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사랑과 이별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조제 역을 맡았다.그는 조제란 인물에 녹아들어 표정부터 분위기, 손짓 하나도 제대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정화는 조제의 감정이 깊어지는 대목으로 극 말미 환상 속 조제가 두 발로 걷는 장면을 꼽으며 “조제에게 두 발로 걷는다는 것은 정말 꿈만 같은 일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걸을 수 있는 것이 주는 의미는 최고의 행복을 누리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바라는 일이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걸어서 어딘가를 가보는 일이다. 환상으로나마 이루는 것조차 진정으로 행복하기 때문에 조제는 죽어도 좋다고 느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조제의 감정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조제’는 오는 29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에 출연하는 배우 이정화 / 사진제공=CJ문화재단
배우 이정화가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주고 있다.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연출 김명환, 이하 조제)을 통해서다.이정화는 ‘조제’에서 아픈 다리 탓에 세상에 나서는 것을 두려워하지만, 사랑과 이별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조제 역을 맡았다.그는 조제란 인물에 녹아들어 표정부터 분위기, 손짓 하나도 제대로 표현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정화는 조제의 감정이 깊어지는 대목으로 극 말미 환상 속 조제가 두 발로 걷는 장면을 꼽으며 “조제에게 두 발로 걷는다는 것은 정말 꿈만 같은 일이다. 있을 수 없는 일이기에 걸을 수 있는 것이 주는 의미는 최고의 행복을 누리는 게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바라는 일이 사랑하는 사람과 나란히 걸어서 어딘가를 가보는 일이다. 환상으로나마 이루는 것조차 진정으로 행복하기 때문에 조제는 죽어도 좋다고 느꼈을 것이라 생각했다”며 “조제의 감정이 관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조제’는 오는 29일까지 CJ아지트 대학로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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