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노규민 기자]
‘신상터는 녀석들’ 허경환-이수지/ 사진제공=코미디TV

‘신상 터는 녀석들’ 허경환과 이수지가 ‘심폐소생술’ 상황극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22일 방송되는 코미디TV ‘신상 터는 녀석들’에서는 ‘무서운 세상! 위기에서 날 구해주겠니? 신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이날 남자팀 허경환, 정진운은 지진, 화재, 전쟁 등 위기에 빠졌을 때 꼭 필요한 재난 극복 아이템으로 다양한 응급 용품들이 들어있는 ‘응급 키트 가방’을 준비했다. 허경환과 정진운은 심폐소생술 도중 2차 감염을 막기 위한 페이스 실드를 소개하며 시범에 나섰고, 게스트로 나온 개그우면 이수지가 직접 환자 역할을 하겠다고 자처했다.

하지만 이수지를 본 허경환은 잠시 머뭇머뭇하더니 “호상인데…”라며 상황극에 집중하지 못했고, 잠시 뜸을 들인 뒤 시범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이수지가 페이스 실드를 얼굴에 댄 후 입에 숨을 불어 넣는 연기를 하던 허경환을 향해 “술 냄새 나는 것 같다”고 밀쳐냈다. 뜨끔한 허경환은 “술 먹었어. 가만히 있어!”라며 나지막히 속삭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심폐소생술 하실 때 전날 술 드신 분은 가급적 안 하는 게…”라며 급하게 마무리를 지으려 했으나, 이수지는 “뼈해장국도 같이 드셨나봐요. 향이 나온다”고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신상터는 녀석들’은 22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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