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배우 스티븐 연이 출연했다. / 사진=방송화면 캡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수도권 기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2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은 시청률 11.4%(수도권 기준, 이하 동일)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방송된 MBC ‘복면가왕’ 1~2부는 각각 시청률 8.7%, 13.3%를 기록, 평균 11.0%의 시청률을 보였고 SBS ‘런닝맨’ 1~2부는 4.9%, 6.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이날 ‘슈돌’은 삼촌특집 2탄으로 꾸며졌다.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스티븐 연이 윌리엄의 일일 삼촌에 도전해 눈길을 끌었다. 윌리엄을 향한 스티븐 연의 다정하고 따뜻한 모습과 눈빛은 시청자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생후 4개월 된 아들 주드에 대해 이야기할 때 드러난 스티븐 연의 ‘아들바보’ 면모 역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스티븐 연과 윌리엄의 조합은 곧바로 시청률로 이어졌다. 스티븐 연 삼촌이 윌리엄을 안고 함께 간식을 사러 가고, 똑 같은 모양의 수건 양머리를 하는 등 함께 찜질방을 즐기는 장면이 분당 시청률 14.7%(수도권 기준)를 기록하며 이날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아빠와 아이, 삼촌에게 모두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는 ‘슈돌’ 삼촌특집의 진가가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슈돌’의 삼촌특집은 다음 주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예고에서 ‘사랑둥이’ 승재를 찾아간 삼촌 김종민의 모습이 공개된 것. ‘슈돌’과 ‘1박2일’이 만난 삼촌특집 3탄이 얼마나 유쾌한 재미를 선사할지 기대가 쏠린다.

‘슈돌’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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