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최민수 / 사진제공=MBC ‘죽어야 사는 남자’

배우 최민수가 MBC 수목 미니시리즈 ‘죽어야 사는 남자’(연출 고동선 최정규, 극본 김선희)를 통해 ‘표정 연기의 달인’으로 거듭났다.

최민수는 극 중 35년 만에 딸을 찾기 위해 보두안티아 공화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을 연기한다. 9일 방송에서는 그가 딸의 정체를 바로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지는 표정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국제정보교류원의 한 소장(김병옥)을 찾아간 백작은 두 지영의 파일이 바뀌었다는 사실을 들었다. 지영B(이소연)가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는 말에 별다른 감정의 변화를 보이지 않았으나, 자신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한 소장의 말에는 소스라치게 놀라며 긴장감을 유발했다.

한 소장이 건넨 파일 속 자신의 딸이 지영A(강예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백작은 혼란에 휩싸였다. 지영A와 악연으로 시작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몸서리친 것.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창밖을 바라보는 최민수의 연기가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강호림(신성록)이 여전히 자신의 사위라는 것에 분노하는 장면에서 최민수의 표정 연기가 더욱 빛났다. 그는 강호림을 찾아가 멱살을 잡고 차에 태운 채 분노의 질주를 선보였다. 최민수 표 코믹 연기가 웃음을 더했다.

최미수의 활약이 돋보인 ‘죽어야 사는 남자’ 13, 14회 시청률은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각각 8.9%, 12.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자 동시간대 지상파 드라마 중 1위다. 4주 연속 수목극 정상을 지켰다. 10일 오후 10시 15회, 16회가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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