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아버지가 이상해’ 정소민

KBS2 주말드라마 ‘아버지가 이상해’(극본 이정선, 연출 이재상)에서 정소민의 ‘3단 변신’이 극의 재미를 살리고 있다.

‘아버지가 이상해’에서 변미영 역으로 열연하고 있는 정소민이 의기소침한 취업 준비생부터 반격의 인턴, 수줍은 ‘러블리 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극 중 정소민은 유도를 그만두고 취직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취업 준비생으로 첫 등장했다. 그는 젊은 층의 현실을 반영한 캐릭터로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수차례의 면접 끝에 인턴으로 합격한 그는 회사에서 과거 자신을 따돌렸던 동창을 만난 뒤 입사를 포기할까 고민했다.

팀장이자 동창인 김유주(이미도)에게 줄곧 당하기만 하던 그지만 때로는 강한 반격으로 통쾌함을 안기기도 했다. 더불어 김유주가 친오빠(민진웅)와 결혼해 한 식구가 될 상황에 처하자 당당히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사랑에 빠진 뒤 변미영은 또 변했다. 동생에게 어떤 옷이 더 나은지 묻는가 하면 생존 하지 않았던 화장까지 시도했다. 안중희(이준 분)가 신경 쓰이면서 나타난 변화다. 변미영은 안중희와 남매가 아닌 남남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전과는 다른 감정을 느끼고 있다.

‘아버지가 이상해’는 매주 주말 오후 7시 55분 방송.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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