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그룹 아스트로 / 사진제공=판타지오

그룹 아스트로(ASTRO)가 단독 콘서트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냈다.

아스트로는 지난 15~1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단독콘서트 ‘더 퍼스트 아스트로드 투 서울(The 1st ASTROAD to Seoul)’을 열었다. 지난해 데뷔해 1년 6개월 만에 연 첫 단독 콘서트로, 약 600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15일 공연에서 ‘숨바꼭질’ ‘론리(Lonely)’ ‘물들어’를 연이어 부르며 포문을 연 아스트로는 이날 모두 22곡을 불렀다. 약 120분간 티(T)자 형 무대를 종횡무진 누비며 팬들과 호흡했다.

이들은 큰 함성으로 반겨주는 팬들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데뷔 1년 6개월 만에 3000석 규모의 단독 콘서트를 이틀 간 열 수 있는 것은 모두 팬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아스트로 / 사진제공=판타지오

아스트로는 이번 콘서트에 ‘아스트로와 함께하는 즐거운 길’이란 뜻을 담아 데뷔곡부터 최근 내놓은 4집 미니음반까지 곡 구성을 다채롭게 꾸몄다. 아스트로는 ‘꿈’이었던 단독 콘서트인 만큼 준비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고 밝혔다.

이들은 멤버들과의 호흡이 중요한 댄스곡부터 감미로운 목소리를 살린 발라드 장르까지 다채롭게 선사하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또 신선한 시도로 만족도를 높였다. 편곡된 ‘내멋대로’를 비롯해 파트를 바꿔부른 ‘고백’은 팬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아스트로는 이번 콘서트를 통해 그간 쌓은 실력을 아낌없이 발휘했다. MJ는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무대의 완성도를 높였고, 막내인 윤산하는 애교로 분위기를 띄웠다.

아스트로는 오는 8월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제프 투어를 진행하며 ‘아스트로드’의 여정을 계속해서 이어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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