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류준열/사진제공=씨제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류준열이 “송강호, 유해진 선배와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동”이라고 밝혔다.

류준열은 영화 ‘택시운전사’(감독 장훈)에서 광주 토박이 대학생 구재식역을 맡았다.그는 “작품을 고를 때 여러 가지를 고민하지는 않는다. 좋은 메세지, 좋은 감독님과 좋은 배우들이 함께 하는 작품이면 크게 고민하지 않고 작품을 택한다.”고 밝혔다. 또한 “데뷔전부터 팬이었던 송강호, 유해진 선배와 함께 연기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동적이었다. 현장에서 선배님들과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 북받치는 감정을 느낄 때가 잦았다.”며 영화 ‘택시운전사’ 촬영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송강호 선배님께서 촬영 중 따뜻한 격려와 위로의 말씀을 자주 해주셔서 잠 못 이루게 감동 받았던 기억이 난다. 연기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 영화 ‘택시운전사’는 앞으로 큰 힘이 될 작품이다. 선배님의 조언대로 나무보다 숲을 보는, 성실한 배우가 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배우 류준열은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영화 ‘피아니스트’ 마블 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어벤져스2’ 등으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과의 촬영 비하인드를 밝혔다. “타지에서 연기하며 힘든 부분이 많았을 텐데 매사에 의연하더라.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많이 배웠고 함께 촬영하며 공통 관심사인 사진에 대해 얘기를 많이 나눴다. 스스럼없이 장난도 치며 짧은 시간이 였지만 많이 가까워졌다. 값진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택시운전사’는 오는 8월 2일 개봉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