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tvN ‘크리미널 마인드’ 고윤 / 사진제공=tvN

고윤이 ‘크리미널마인드’를 통해 대중들에게 제대로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할 전망이다.

고윤은 오는 26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되는 ‘크리미널마인드’(극본 홍승현, 연출 양윤호·이정효)에서 국가범죄정보국 범죄행동분석팀 NCI(이하 NCI)의 심리 분석관 박사이자 최연소 요원인 이한 역을 맡아 색다른 연기 도전에 나선다.극 중 고윤이 분한 이한은 천재적인 기억력과 통계관련 방대한 배경 지식으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제공하지만 이성수치는 100, 감성수치는 0에 가까운 캐릭터다. 머리 쓰는 일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해도 타인과 감정을 나누는 일에는 한 없이 서툴기 때문.

천재적인 두뇌에 비해 사회성이 한참 부족한 이한은 NCI 팀원들과 함께 하면서 점차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줄 계획이다. 이에 소통하는 법을 배우며 변해갈 그의 성장담은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하며 ‘크리미널마인드’를 흥미롭게 만드는 관전 포인트가 돼 줄 것이다.

고윤은 무덤덤한 표정 아래 좀처럼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이한을 자기 자신만의 방법으로 소화, 보는 이들이 진심으로 캐릭터를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여 연기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 그가 혼신의 열정을 다해 구현한 이한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인물들 사이에서 빛을 발할 예정이다.‘크리미널마인드’의 제작진은 “이한은 엉뚱해서 매력적이지만 그만큼 갑절의 노력이 필요한 캐릭터다. 고윤은 이한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생각하려는 과정을 통해 캐릭터를 자신에게 완벽히 체화 시켜나가고 있다. 그의 이러한 열정은 누구보다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 분들이 가장 먼저 알아차리시지 않을까 싶다. 고윤에게 많은 기대와 성원을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크리미널마인드’는 미드 ‘크리미널마인드’의 한국판이자 범죄자의 입장에서 그들의 심리를 꿰뚫는 프로파일링 기법으로 연쇄살인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범죄 심리 수사극.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방영되며 2005년부터 13년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초장수 인기 미드 ‘크리미널마인드’는 미국 ABC Studio에서 제작한 시리즈로 tvN에서 세계 최초로 리메이크에 나서 방송가 안팎의 뜨거운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오는 26일 첫 방송.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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