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 에이핑크 / 사진제공=SBS 러브FM

‘투맨쇼’에 에이핑크가 출연했다.

5일 SBS 러브FM ‘윤형빈 양세형의 투맨쇼’에서는 게스트로 에이핑크가 출연해 솔직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DJ 양세형은 “과거에 손나은과 영화에 함께 출연했는데 기웃거리다가 윤두준에게 저지당했던 적이 있다”며, ”나은씨 손을 잡았는데 내 손에서 계속 땀이 났다”고 당시를 자세히 기억했으나, 손나은은 “손에 땀이 났는지 잘 기억이 안 난다”라고 말해 양세형을 무안하게 했다. 이에 DJ윤형빈까지 “양세형에게만 좋은 추억이었던 것 같다”고 덧붙여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러나 양세형은 이에 굴하지 않고 정은지와의 친분을 과시하며 드라마 ‘응답하라 1997’에서 카메오로 출연했음을 언급한 뒤, 정은지에게 “지금도 응칠팀과 모두 연락하냐?”고 질문을 던졌다. 정은지는 “며칠 전 함께 출연했던 시언 오빠가 직접 단톡방에 ‘오늘 내 생일인데 축하 좀 해줘’라고 올려 다들 크게 웃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했다.

주량에 관한 대화에서는, 에이핑크 남주가 ‘술이 안 받는다. 소주 반 병 정도’라고 답했고, 초롱은 ‘정신 차리고 마시면 맥주 3000cc 정도’, 보미는 “소주는 맛이 없는데 양주는 맛있다”고 답했다. 가장 술 잘 마시는 멤버로는 하영을 지목했다.청취자들이 에이핑크의 ‘몸매 관리 노하우’에 대해 묻자 남주는 어렸을 때부터 꾸준히 하고 있는 발레를, 보미는 최근 시작한 테니스를, 은지는 PT(퍼스널 트레이닝)와 복싱을 비결로 꼽았다.

SBS 러브 FM ‘윤형빈-양세형의 투맨쇼’는 매일 낮 12시 방송되며 인터넷 라디오 고릴라를 통해 보는 라디오로 시청할 수 있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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