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김수현 / 사진=코브픽쳐스 제공

김수현이 ‘리얼’ 카메오로 등장한 수지를 언급했다.

김수현은 27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 제작 코브픽쳐스) 인터뷰에서 “수지에게 정말 가볍게 혹시 시간 되면 카메오 할 수 있냐고 물었는데, 흔쾌히 OK 답변을 줬다”고 말했다. 앞서 김수현과 수지는 드라마 ‘드림하이’로 인연을 맺었다.이날 김수현은 “수지 촬영은 대전 세트장에서 이뤄졌는데, 촬영 들어가기 여섯 시간 전에 와서 문신 분장을 했다. 촬영이 끝나고 난 뒤 ‘이런 얘기는 없었잖아’라고 말했다”면서 “무조건 고맙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수지는 ‘리얼’에서 타투이스트로 특별출연했다. 극 중 수지는 상반신에 문신이 가득한 채 담배를 물고 김수현에게 문신을 해주는 역할로 파격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 김수현은 카지노 조직의 보스 장태영과 의문의 투자자 장태영 역을 맡아 데뷔 후 첫 1인 2역을 소화했다. 오는 28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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