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사진=MBC라디오

26일 MBC 표준FM(수도권 95.9MHz) 오전 시간대 편성 변경을 앞두고 진행자들이 각오를 밝혔다.

먼저 평일 오전 7시30분~9시로 방송 시간대를 옮기는 ‘신동호의 시선집중’의 진행자 신동호 아나운서는 “처음 이 방송을 맡았을 때처럼 설레고 긴장도 된다. 더 많은 청취자 분들을 만나게 되는 만큼 새로운 마음으로 꾸려 나가고 싶다.”며 “보다 첨예하고 뜨거운 이슈들로 청취자들의 출근길을 책임지겠다.”고 각오를 다지고 있다.매일 오전 11시10분에 시작하게 된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는 방송 시간이 50분으로 늘어난다. 이진우 진행자는 “예전보다 늦게 시작하게 돼 개인적으론 ‘아침이 있는 삶’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이슈를 늘어난 방송시간만큼 보다 쉽고 친절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매주 토요일 오전 8시10분에 신설되는 정통 라디오 드라마 ‘한국경제 오디세이’의 내레이션을 맡은 성우 유강진 씨의 각오도 남다르다. 1964년 TBC 1기로 성우 생활을 시작한 유강진 씨는 “한국경제의 발전상을 지켜본 목격자로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님 세대와 젊은 세대가 서로 공감할 수 있는 가교역할에 열과 성의를 다해서 임할 생각”이라며 “얼마 남지 않은 성우 인생, 어쩌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마지막 작품일지도 모를 만큼 남다른 각오로 청취자여러분과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경제 오디세이’는 1980년대 한국경제의 호황기부터 1997년 외환위기의 과정 등을 드라마 형식으로 재구성한다. 첫방송은 7월 1일이다.

월-토 오전 6시 15분(일 오전 6시 5분)으로 시간대를 옮기는 ‘그건 이렇습니다 김완태입니다’는 김완태 아나운서를 투입, 프로그램에 변화와 활력을 더한다. 첫방송을 앞둔 김완태 아나운서는 “시간이 곧 돈이 되는 분주한 아침 시간, 꼭 챙겨야 할 알짜 정보들만을 꽉 채워 청취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혀왔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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