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7일의 왕비’ / 사진제공=몬스터 유니온

‘7일의 왕비’ 박민영, 연우진이 역경 로맨스를 그려낸다.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 연출 이정섭) 지난 방송에서 신채경(박민영)은 죽은 줄 알았던 이역(연우진)과 재회했다. 이처럼 애틋한 재회를 한 두 사람이 21일 방송되는 ‘7일의 왕비’ 7회에서 또 한 번 가슴 시린 만남을 예고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제작진이 공개한 사진에는 어둠이 내린 동굴에 함께 있는 신채경과 이역의 모습이 담겨 있다. 누군가를 피해 급하게 도망친 듯 이들의 얼굴에는 당황과 지친 기색이 역력하다. 이런 가운데에서도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만큼은 빨려 들어갈 듯 깊고 애절해 보는 아련한 느낌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신채경과 이역이 처한 상황이다. 이역이 어깨에 부상을 입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 다른 사진에서는 정신을 잃은 듯 쓰러져 있는 이역의 모습도 보인다. 신채경 역시 평소 생기발랄한 모습과는 180도 다른 느낌이다. 창백하고 파리해진 얼굴로 이역의 곁을 지키고 있는 것. 이역을 걱정하는 신채경의 눈빛에서, 이들이 처한 위기가 심상치 않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와 관련 ‘7일의 왕비’ 제작진은 “7회에서는 신채경과 이역이 큰 위기에 처한다. 박민영, 연우진 두 배우는 위기에 처한 역경커플의 가슴 시리고도 애틋한 감정선을 깊이 있게 표현해줬다. 휘몰아치는 역경 커플의 스토리에, 몰입도를 높여준 박민영-연우진의 연기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7일의 왕비’는 이날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