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마이' 박서준 "후반부에 노출 몰려 부담"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박서준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박서준이 노출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박서준은 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KBS2 월화드라마 ‘쌈 마이웨이’(극본 임상춘, 연출 이나정 김동휘)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서준은 “보통 액션이 있는 드라마에는 배우들의 노출이 초반에 몰려있다”라며 “초반에 집중해서 몸을 만든 후 이후에 다른 것에 집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쌈마이’의 고동만은 중반부부터 후반까지 노출이 몰려있다. 운동은 물론 충분한 휴식과 섭취가 중요한데, 스케줄상 불가능하다”라며 토로했다. 그럼에도 “이걸 이겨내는 게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또 종합격투기 연기에 대해서는 “옷을 입는다면 보호대를 찰 수가 있지만, 종합격투기는 옷을 벗기 때문에 보호대가 없다. 맞는 연기를 한 이후엔 몸이 부어있더라”라고 설명해 안타까움을 샀다.

‘쌈 마이웨이’는 20년 지기 동만(박서준)과 애라(김지원)가 점차 서로에 대한 마음을 깨닫기 시작하는 모습과 6년째 연애 중인 주만(안재홍)과 설희(송하윤)의 현실적 로맨스가 펼쳐지고 있다. 반환점을 돈 ‘쌈 마이웨이’ 8회는 오늘(1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