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본격연예 한밤’ 거미 / 사진제공=SBS

‘K팝스타6’ 출신 가수 김소희가 가요계 대선배 거미를 만났다.

SBS ‘본격연예 한밤’에 큐레이터로 출연 중인 소희는 최근 거미의 콘서트 현장을 찾았다. 거미는 긴박하게 돌아가는 콘서트 현장에서도 소희를 발견하자마자 와락 안아주며 사랑이 넘치는 선배의 모습을 보였다.거미는 이별 노래가 주를 이뤘던 이전 앨범과 달리 새 앨범에서 좀 더 넓은 층이 공감할 수 있는 삶의 꿈, 희망에 대한 곡을 들고 돌아왔다. 소희가 앨범 콘셉트 변화 이유에 대해 묻자 “이제 나이도 들었고…”라고 농담을 던지며 데뷔 14년 후배인 소희 앞에서 ‘언니’의 연륜을 여과 없이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소희가 ‘이별의 단계’에 맞게 거미의 노래를 준비해오자, 거미는 순식간에 노래에 몰입해 즉석 라이브를 선보였다. 또 슬픈 노래를 호소력 짙게 부를 수 있는 자신만의 팁을 공개하기도 했다. 소희는 ‘K팝스타6’ 출신답게 거미의 팁을 따라 바로 노래를 불렀다. 이에 거미는 솔직한 평을 내놓아 소희를 긴장하게 했다는 후문이다.

이날 거미는 현재 사용하는 ‘거미’라는 예명 외에 후보로 올랐던 다른 이름을 공개하기도 했다. 생물도 아니고, 심지어 사물이었던 예명을 깜짝 공개한 거미는 “진지하게 고려했었다”고 민망해하며 웃음을 터뜨렸다.이외에도 직접 오디션 심사를 보며 떡잎을 알아봤다던 ‘톱 가수’와의 특별한 비화, 함께 듀엣을 하고 싶은 여가수를 공개하기도 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소희와 거미의 인터뷰는 13일 오후 8시 55분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 공개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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