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최리 / 사진제공=UL엔터테인먼트, 레진엔터테인먼트

배우 최리가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에 출연한다.

‘그것만이 내 세상’(가제)은 모두에게 잊혀진 한물 간 복싱선수 조하가 인생에서 지웠던 동생 진태를 만나게 되고, 지체장애가 있지만 피아노에 천재적 재능을 지닌 동생과 함께 지내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앞서 형 조하 역에 이병헌, 동생 진태 역에 박정민이 캐스팅을 확정했다. 또 두 아들의 엄마 인숙 역에는 윤여정, 진태와 인숙 모자가 세 들어 사는 집 주인 ‘홍마담’ 역에는 김성령이 캐스팅 됐다. 이 가운데 최리는 홍마담의 딸이자 진태의 친구 수정 역을 맡아 당차고 발랄한 여고생으로 극의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최리는 지난 2015년 영화 ‘귀향’에서 위안부 피해 소녀들을 기리는 무녀 은경 역으로 데뷔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어 지난해에는 tvN 드라마 ‘도깨비’의 이모딸 ‘경미’ 역으로 출연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이병헌, 박정민 등 화제의 배우들과 호흡하며 또 한번의 주목을 예고하고 있다.

최리는 데뷔작 ‘귀향’으로 제53회 대종상영화제에서 ‘뉴라이징상’과 2016 아시아모델시상식 ‘뉴스타 연기자상’을 수상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신예다.

‘그것만이 내 세상’은 ‘국제시장’, ‘공조’ 등을 제작한 윤제균 사단 JK필름이 제작을 맡았으며, ‘역린’을 집필 한 최성현 작가의 감독 데뷔작이다. 지난 6일 크랭크인 해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갔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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