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댄스시어터 ‘컨택트’ 포스터 / 사진제공=오디컴퍼니

댄스시어터 ‘컨택트’가 개막을 앞두고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컨택트’는 무용과 뮤지컬의 융화로 탄생한 새로운 장르의 공연이다. 지난 2010년 국내 초연에 이어 2017년 재연을 이끄는 신춘수 프로듀서는 “국내 뮤지컬 시장에 한 차원 다른 예술작품을 소개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한국 뮤지컬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컨택트’는 꼭 소개돼야 할 작품”이라고 전했다.2010년 트라이아웃 형식으로 선보인 이후 7년만에 공연되는 ‘컨택트’는 발레리나 김주원과 배우 김규리, 배수빈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다. 특히 김주원은 ‘컨택트’를 통해 정통 발레가 아닌 다른 장르에는 처음으로 도전, 뮤지컬 데뷔와 동시에 그 해 더 뮤지컬 어워즈 여우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국내 최정상의 발레리나를 넘어 이제는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김주원은 강렬했던 초연에 이어 보다 성숙하고 깊어진 내공의 ‘노란 드레스’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아울러 김규리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무대 예술 공연에 도전한다. 전 세계 ‘컨택트’ 프로덕션에서 전문 댄서가 아닌 배우가 노란 드레스역을 맡은 건 처음으로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국내 공연 시장에서 장르를 불문하고 관객들의 관람 수준 역시 높아지고 있다. 늘 새로운 것을 갈망하고 있는 관객들의 욕구를 채워주기에 ‘컨택트’는 가장 적합한 작품이다. 이에 ‘컨택트’는 다양한 관객들의 공연 관람을 돕기 위한 특별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 좌석을 1만원에 판매하는 로터리 티켓부터 옐로우 드레스코드 할인, 직장인 할인 등이 준비돼 있다.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로터리 티켓은 무대 예술 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청소년들에게 더 많은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긍정적 관람 문화를 선도하고자 마련된 이벤트이다.

이 밖에도 작품을 대표하는 캐릭터 노란 드레스 여인에서 착안한 드레스코드 할인이 있다. 공연 당일 노란색으로 포인트를 준 의상이나 신발, 액세서리 등을 착용한 관객들은 옐로우 드레스코드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공연장 나들이에 나선 직장인을 위한 할인이 마련돼 본인 명함 또는 사원증 지참 시에는 20% 할인된 금액으로 티켓을 구매 할 수 있다. 수요일 오후4시 마티테 공연은 관객 누구나 3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컨택트’는 오는 8일부터 1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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