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배우 이지훈이 2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디큐브아트센타에서 진행된 뮤지컬 ‘햄릿’ 프레스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가수 겸 배우 이지훈이 ‘햄릿’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지훈은 23일 오후 2시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햄릿'(연출 로버트 요한슨)의 기자간담회에서 “뮤지컬이란 장르를 포기했을 때 ‘햄릿’을 만났다. 뮤지컬의 매력과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회상했다.그는 9년 만에 다시 ‘햄릿’ 무대에 오른다. 이와 관련해 “다시 올릴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지훈은 “9년 전에는 날것, 만들어지지 않은 모습이었다면 그간 다양한 무대를 밟으면서 내공이 쌓였다. 두렵지만 즐기는 모습이 많이 변했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번 ‘햄릿’을 보면 흥과 감동, 아픔 등 여러 가지 감정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햄릿’은 지난 2007년 국내 초연됐으며 셰익스피어의 비극 ‘햄릿’을 바탕으로 한다. 햄릿 역을 맡은 이지훈·B1A4·신우·비투비·서은광·빅스 켄을 비롯해 민영기·김준현·이정화·최서연·전수미·안유진·에녹·김승대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23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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