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이승환 / 사진제공=드림팩토리

가수 이승환이 두 번째 일본 공연을 현지 언론의 극찬 속에 마쳤다.

지난해 3월 첫 일본 단독 공연을 전석 매진시켰던 이승환은 지난 20일과 21일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두 번째 콘서트를 성황리에 열었다.관객도 2배 이상 늘었고, 현지 반응도 찬사가 쏟아졌다. 한국 공연문화의 자존심을 세웠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었다.

이승환의 한국 팬들이 준비한 꽃가루와 휴지폭탄, 종이비행기 등 다양한 공연 관람 이벤트는 일본 현지 팬들과 음악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공연기획사 ARA 박인애 대표는 “공연의 감동을 처음부터 끝까지 보여줬다. 공연이 끝나고 팬들이 공연장을 직접 치우는 장면을 전 일본 스태프들을 놀라게 했다”라고 말했다. 오사카 공연을 관람한 JTBC 조승욱 책임피디는 “한국 가수는 아이돌 공연이나 한류 드라마 OST의 인기를 업고 일본에 진출하는데 비해 이승환은 자신의 공연 브랜드로 일본에 진출한 특별한 경우다. 한국 가수가 공연 자체로 해외 진출이 가능하다는 적지 않은 의미를 가진다”라고 말했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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