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 "봉준호 감독 '옥자', 재미와 사회적 이슈 동시에 담아내"

[텐아시아=현지민 기자]

‘워 머신’ 스틸컷

브래드 피트가 봉준호 감독에 대해 말했다.

22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에서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워 머신'(감독 데이비드 미쇼)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브래드 피트는 시사 이후 일본에서 화상으로 진행된 라이브 컨퍼런스에 참석했다.

앞서 브래드 피트가 이끄는 플랜 비 엔터테인먼트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제작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브래드 피트는 “봉 감독을 굉장히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옥자’는 재미있으면서도 사회적 이슈를 담고 있는 영화다. 특별한 영화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감독, 배우들과 일하는 것은 항상 즐거운 일이다. 관심이 많다”며 긍정적으로 말했다.

또 브래드 피트는 “내가 이제 백수다. 한국 감독과 일할 기회가 생긴다면 언제든 환영”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워 머신’은 미국 장군이 겪게 되는 인생의 파고를 그린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브래드 피트는 타고난 리더지만 과한 자신감으로 난관에 부딪히는 4성 장군을 연기했다. 넷플릭스를 통해 5월 26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된다.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