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가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홀에서 개최돼 주원, 오연서, 이정신, 김윤혜, 정웅인, 심형탁 등이 참석했다.오진석 PD는 ‘엽기적인 그녀’에 대해 “그동안 사회를 풍자하고 비판하는 작품이 많았다. 그것이 드라마로서 당연히 해야 될 일이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순수하게 드라마 자체,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사전제작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오롯이 한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드라마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사극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배경을 조선시대로 옮겨 새로운 스토리와 갈등을 입히고 대표적인 장면들을 재구성했다.
오 PD는 “정공법으로 ‘엽기적인 그녀’의 원작을 토대로 접근했다. 어떻게 보면 기술적으로 피해갔을 수도 있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한국영화의 클래식이 된 ‘엽기적인 그녀’를 새롭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어 “영화의 주요 장면을 사극으로 표현했다. 시청자분들은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거다. 또 영화는 1~2시간 안에 표현한다면 우리는 16부작으로 표현해서 묵직한 정치부터 가족까지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존 영화 ‘엽기적인 그녀’와의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또 주원과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오연서는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그는 “주원 씨랑 동갑인데 제가 ‘동갑케미’로 밀고 있다.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의 준말),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의 준말) 느낌이다. 드라마 자체가 밝고 건강하기 때문에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연서는 출연 결정 당시, 여주인공 교체 논란에 휘말려 곤욕을 치루기도 했다. 그는 “일단 저만 관련돼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이야기하든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하지만 제가 제안 받았을 때는 모든 게 정리된 상태였다. 그런 부분 때문에 고민이 많았지만 공석이 된 자리를 대본도 너무 좋고 상대배우도 너무 좋고 감독님도 좋은데 거절하기가 힘들었다”고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처럼 말도 많았던 그지만 촬영과 동시에 ‘엽기적인 그녀’의 혜명공주로 완벽 변신해 싱크로율 100%를 완성시켰다. 오연서는 “초반에 매신 망가진다. 주원 씨가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감독님이 유쾌하셔서 촬영장에서 생각했던 것 보다 더한 것 같다. 덜 했어야 했나 싶은데 모니터를 해보고 후회할지 모르겠지만 즐겁게 찍었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여기에 이정신, 김윤혜, 정웅인, 심형탁 등 남다른 존재감과 내공을 가진 이들이 출연해 드라마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주원)와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그녀 혜명공주(오연서)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 드라마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주원(왼쪽) 오연서/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여주인공 교체부터 중국과의 문제까지. 시작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하지만 베일을 벗은 ‘엽기적인 그녀’는 달랐다. 시트콤 버금가는 발랄함과 주원과 오연서의 완벽한 호흡은 시작 전부터 기대케 만들었다.SBS 새 월화드라마 ‘엽기적인 그녀’(극본 윤효제, 연출 오진석) 제작발표회가 15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 13층홀에서 개최돼 주원, 오연서, 이정신, 김윤혜, 정웅인, 심형탁 등이 참석했다.오진석 PD는 ‘엽기적인 그녀’에 대해 “그동안 사회를 풍자하고 비판하는 작품이 많았다. 그것이 드라마로서 당연히 해야 될 일이기도 하지만 이번에는 순수하게 드라마 자체,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사전제작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면서 “오롯이 한 시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드라마는 영화 ‘엽기적인 그녀’를 사극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배경을 조선시대로 옮겨 새로운 스토리와 갈등을 입히고 대표적인 장면들을 재구성했다.
오 PD는 “정공법으로 ‘엽기적인 그녀’의 원작을 토대로 접근했다. 어떻게 보면 기술적으로 피해갔을 수도 있지만 그러고 싶지 않았다”면서 “이제는 한국영화의 클래식이 된 ‘엽기적인 그녀’를 새롭게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배우 심형탁(왼쪽부터) 이정신, 오연서, 주원, 김윤혜, 정웅인/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엽기적인 그녀’를 마지막으로 군입대를 하게 된 주원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군대 가기 전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아서 신중했다. 그 중에서도 팬들이 사극과 로코하는 걸 보고싶어 했다. 그래서 팬들이 좋아하는 걸로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영화의 주요 장면을 사극으로 표현했다. 시청자분들은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거다. 또 영화는 1~2시간 안에 표현한다면 우리는 16부작으로 표현해서 묵직한 정치부터 가족까지 다양한 장르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존 영화 ‘엽기적인 그녀’와의 차별점에 대해 설명했다.또 주원과 첫 호흡을 맞추게 된 오연서는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다. 그는 “주원 씨랑 동갑인데 제가 ‘동갑케미’로 밀고 있다. 남사친(남자 사람 친구의 준말), 여사친(여자 사람 친구의 준말) 느낌이다. 드라마 자체가 밝고 건강하기 때문에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연서는 출연 결정 당시, 여주인공 교체 논란에 휘말려 곤욕을 치루기도 했다. 그는 “일단 저만 관련돼있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제가 뭐라고 이야기하든 오해가 생길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서 “하지만 제가 제안 받았을 때는 모든 게 정리된 상태였다. 그런 부분 때문에 고민이 많았지만 공석이 된 자리를 대본도 너무 좋고 상대배우도 너무 좋고 감독님도 좋은데 거절하기가 힘들었다”고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이처럼 말도 많았던 그지만 촬영과 동시에 ‘엽기적인 그녀’의 혜명공주로 완벽 변신해 싱크로율 100%를 완성시켰다. 오연서는 “초반에 매신 망가진다. 주원 씨가 옆에서 많이 도와주고 감독님이 유쾌하셔서 촬영장에서 생각했던 것 보다 더한 것 같다. 덜 했어야 했나 싶은데 모니터를 해보고 후회할지 모르겠지만 즐겁게 찍었다.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여기에 이정신, 김윤혜, 정웅인, 심형탁 등 남다른 존재감과 내공을 가진 이들이 출연해 드라마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한편 ‘엽기적인 그녀’는 명석한 두뇌와 따뜻함을 가진 조선 최고의 매력남 견우(주원)와 엽기적이면서 발랄한 그녀 혜명공주(오연서)의 알콩달콩 사랑을 다룬 로맨스 사극 드라마로,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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