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진 기자]
지난 11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이하 ‘군주’) 3, 4회분은 시청률 11.2%, 13.4%(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에서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를 거머쥐면서 승승장구 ‘군주 시대’를 가동했던 상황. 1회부터 유승호-김소현-엘(김명수)-윤소희-허준호-박철민 등 출연배우들의 무결점 연기와 속도감 넘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 탁월한 영상미가 어우러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이뤄냈다.무엇보다 ‘군주’는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에 걸맞은 웅장한 스케일과 이를 돋보이게 하고 있는 감각적인 연출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태. 이와 관련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군주’의 연출자 노도철 감독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대해 직접 답했다.
노도철 감독은 한국판 ‘왕좌의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언급했던 것에 대해 “‘왕좌의 게임’에 비해 제작비가 적지만 좀 더 무게감 있는 ‘판타지 하이브리드 정치 팩션 사극’을 지향하기 위함이었다”라며 “‘왕좌의 게임’에서의 선정성과 폭력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리고 “진정성 있는 군주의 의미를 담아 판타지는 있지만 무게감 있는 내용으로 다루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노도철 감독은 시청자들이 ‘구르미 그린 달빛’과 비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KBS 대하사극 ‘정도전’과 MBC ‘해를 품은 달’을 섞은 느낌을 담고자 했다. 배우들의 밸런스와 연기 톤도 적절하게 섞어서 만들고 있다”며 “남녀노소,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나 젊은 층들 모두,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연출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지난 방송분에서 억울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통곡하는 모습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엘(김명수)에 대해 “‘천민 이선’이라는, 역할 비중이 큰 캐릭터에 사극 경험이 없는 아이돌을 캐스팅한다고 해서 반대가 많았다. 하지만 5번에 걸쳐 오디션을 치른 결과 가능성을 보았고, 과감하게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엘(김명수)을 향한 지지를 보냈다. 이어 “유승호, 김소현, 엘(김명수), 윤소희 등 주인공들이 아역에서 성인 역할로 거듭나면서 연기력이 향상됐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배우들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그런가하면 노도철 감독은 “새로운 회차의 대본이 나오면, 스태프들이 마치 만화책이나 무협지 읽듯이 현장에서 대본을 재미있게 읽는 모습을 보면서 대본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군주’ 대본의 강점을 말했다.
덧붙여 ‘군주’를 만들고 있는 최강 스태프들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며 “MBC 사극이 전통이 있기 때문에 스태프들이 워낙 베테랑이다. 촬영, 조명 감독은 물론 미술 스태프와 편집까지, 경험이 풍부한 분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든든하다”고 자부했다.제작진은 “‘군주’가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되기 위해 노도철 감독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들, 그리고 출연 배우들이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군주’에서는 또 어떤 예측 불허 반전 스토리가 펼쳐질 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군주’는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MBC ‘군주’/사진제공=피플스토리 컴퍼니, 화이브라더스 코리아
‘군주’ 노도철 감독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지난 11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군주-가면의 주인’(극본 박혜진, 정해리 연출 노도철, 박원국)(이하 ‘군주’) 3, 4회분은 시청률 11.2%, 13.4%(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10일 첫 방송에서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왕좌를 거머쥐면서 승승장구 ‘군주 시대’를 가동했던 상황. 1회부터 유승호-김소현-엘(김명수)-윤소희-허준호-박철민 등 출연배우들의 무결점 연기와 속도감 넘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 탁월한 영상미가 어우러지면서 시너지 효과를 이뤄냈다.무엇보다 ‘군주’는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에 걸맞은 웅장한 스케일과 이를 돋보이게 하고 있는 감각적인 연출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태. 이와 관련 ‘하이브리드 팩션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군주’의 연출자 노도철 감독이 시청자들의 궁금증에 대해 직접 답했다.
노도철 감독은 한국판 ‘왕좌의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고 언급했던 것에 대해 “‘왕좌의 게임’에 비해 제작비가 적지만 좀 더 무게감 있는 ‘판타지 하이브리드 정치 팩션 사극’을 지향하기 위함이었다”라며 “‘왕좌의 게임’에서의 선정성과 폭력성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리고 “진정성 있는 군주의 의미를 담아 판타지는 있지만 무게감 있는 내용으로 다루고 싶었다”고 밝혔다.
또한 노도철 감독은 시청자들이 ‘구르미 그린 달빛’과 비교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KBS 대하사극 ‘정도전’과 MBC ‘해를 품은 달’을 섞은 느낌을 담고자 했다. 배우들의 밸런스와 연기 톤도 적절하게 섞어서 만들고 있다”며 “남녀노소, 연세가 있으신 분들이나 젊은 층들 모두,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연출하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지난 방송분에서 억울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해 통곡하는 모습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엘(김명수)에 대해 “‘천민 이선’이라는, 역할 비중이 큰 캐릭터에 사극 경험이 없는 아이돌을 캐스팅한다고 해서 반대가 많았다. 하지만 5번에 걸쳐 오디션을 치른 결과 가능성을 보았고, 과감하게 캐스팅을 결정했다”고 엘(김명수)을 향한 지지를 보냈다. 이어 “유승호, 김소현, 엘(김명수), 윤소희 등 주인공들이 아역에서 성인 역할로 거듭나면서 연기력이 향상됐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배우들의 연기력을 칭찬했다.
그런가하면 노도철 감독은 “새로운 회차의 대본이 나오면, 스태프들이 마치 만화책이나 무협지 읽듯이 현장에서 대본을 재미있게 읽는 모습을 보면서 대본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군주’ 대본의 강점을 말했다.
덧붙여 ‘군주’를 만들고 있는 최강 스태프들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내며 “MBC 사극이 전통이 있기 때문에 스태프들이 워낙 베테랑이다. 촬영, 조명 감독은 물론 미술 스태프와 편집까지, 경험이 풍부한 분들이 대거 포진해 있어 든든하다”고 자부했다.제작진은 “‘군주’가 완성도 높은 드라마가 되기 위해 노도철 감독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들, 그리고 출연 배우들이 힘을 합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군주’에서는 또 어떤 예측 불허 반전 스토리가 펼쳐질 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군주’는 오는 17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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