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윤상 / 사진제공=오드아이앤씨, 디지털리언 스튜디오

뮤지션 윤상이 자신의 새로운 일렉트로닉 레이블 디지털리언 스튜디오를 통해 스템 파일을 공개하고 리믹스 컴피티션 ‘디지털리언 믹스업’을 개최한다.

윤상은 디지털리언 스튜디오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이 이끄는 일렉트로닉 팀 원피스(1piece)의 곡 ‘얼론’(Alone)과 ‘렛츠겟잇’(feat.Dok2) 두 곡의 스템 파일(Stem file)을 공개했다. 스템 파일은 보컬을 비롯해 곡에 포함된 음원 소스를 각각의 사운드 별로 분리한 것으로 누구나 해당 스템 파일로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리믹스 곡을 완성할 수 있다.디지털리언 스튜디오는 “‘디지털리언 믹스업’은 리믹스 문화를 수면 위로 끌어올리고 실력 있는 뮤지션들에게 다양한 방식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이벤트로, 공개된 스템 음원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자신만의 리믹스 음악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리믹스 컴피티션 ‘디지털리언 믹스업’은 5월 11일부터 6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우승자는 100만원의 상금과 DJ코리아가 제공하는 부상, 현대카드 언더스테지에서 특별공연, 정식 음원발매 기회 등이 제공된다.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인 만큼 EDM 프로듀서·DJ들의 새로운 등용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스템 파일은 원피스가 최근 발표한 신곡 ‘얼론’(Alone)과 ‘렛츠 겟 잇’(Let’s get it RMX) 두 곡이다. 디지털리언 스튜디오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으며, 네이버 뮤지션리그를 통해 자신이 리믹스한 음원을 올려 공유하면 지원이 마무리 된다. 경력과 장르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윤상과 원피스 멤버들이 직접 지원자들의 음악을 심사할 예정이며 ‘디지털리언 믹스업’ 우승자는 6월 15일 디지털리언 스튜디오 홈페이지와 네이버 뮤지션리그 ‘디지털리언 믹스업’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디지털리언 스튜디오는 “‘디지털리언 믹스업’은 1회성으로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며 분기별로 매번 다른 곡의 스템 파일을 공개해 진행할 계획이다. ‘디지털리언 믹스업’을 통해 우리 대중음악계에서 리믹스가 새로운 창작 영역이자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는 지속가능한 토양이 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윤상의 새로운 레이블 디지털리언 스튜디오는 리믹스 컴피티션 ‘디지털리언 믹스업’ 뿐 아니라 매달 뮤지션을 발굴해 공개하는 ‘디지털리언 나우’, 현대카드 언더스테지와 함께 하는 정기공연 ‘디지털리언스 나이트 아웃’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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