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사진=OCN ‘터널’ 방송화면 캡처

‘터널’ 속 윤현민이 활약과 열연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윤현민은 OCN 주말드라마 ‘터널'(극본 이은미, 연출 신용휘)을 통해 다양한 감정 변화를 겪는 김선재를 연기한다.그는 ‘터널’의 극적 전개에 몰입도와 김장감을 더하며 재미와 매력을 높이고 있다. 드라마의 인기와 더불어 연기력에도 힘이 실리며 호펴을 억고 있다.

◆ 1단계-시선강탈 : 시크 카리스마 수트간지 형사의 등장

회식은 절대 불참, 상사의 명령도 무시하기는 것은 기본인 김선재. 반면 남다른 수트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전에 볼 수 없던 강력계 캐릭터를 표현하며, 윤현민표 형사 캐릭터를 완성했다.

◆ 2단계-호기심자극 : 女心저격하는 반전 돌직구 로맨스

김선재는 이상하게 신재이(이유영)라는 여자에게 본능적인 관심을 표한다. 범인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며 농담 반 진담 반 ‘스토킹’을 권유하는 재이의 말에 전혀 밀리지않는 기세다.묘한 러브라인으로 김선재의 의외의 매력을 더했다.

◆ 3단계-공감유발 : 모성애 자극

김선재가 유난히 냉정하고 데에는 아픈 과거가 있었기 때문이다. 30년 전 연쇄살인사건의 피해자가 자신의 친모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경찰이 되기로 결심한 그의 사연이 드러나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완벽함에 가려진 그의 아픔은 연민과 공감을 이끌어내며, 모두가 빠질 수 밖에 없는 ‘사연있는 남자’의 마성의 매력을 더했다.◆ 4단계-설렘폭발 : 멜로보다 진한 브로맨스

첫 만남부터 앙숙으로 만난 파트너 박광호(최진혁)와 서로의 상황을 이해해가며 점차 완벽한 호흡을 맞춰나가는 성장 브로맨스를 보여주고 있다. 이 과정에서 선재는 눈에 띄게 달라져가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미소를 안긴다.

서툴지만 끈끈한 우정을 쌓아나가는 선재의 모습이 멜로보다도 더한 설렘을 높인다.◆ 5단계-‘배우-캐릭터’의 혼연일체 : 울분과 처절함

앞서 모친 살인사건의 범인이라 의심한 정호영(허성태)을 검거하면서 그간의 억눌려있던 선재의 모든 감정이 표출됐다. 분노와 처절함으로 물들인 명장면, 명연기의 향연과 더불어 윤현민의 재발견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윤현민이 지난 12회동안 쌓은 매력은 정점을 찍었다. 남은 4회를 통해 보여줄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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