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토마스쿡 콘서트 메뉴판/ 사진제공=뮤직팜

그룹 마이엔트 메리의 보컬 출신 토마스쿡(정순용)이 관객이 만든 선곡으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토마스쿡은 지난 22일, 23일 양일간 서울 마포구 서교동 폼텍웍스홀에서 ‘2017 토마스 쿡 콘서트 ’ 콘서트를 전석 매진 기록했다.이날 토마스쿡은 자신이 직접 선곡 메뉴를 만들어 객석 위에 마련했다. 공연 첫날인 22일에는 ‘청춘’, 23일에는 ‘불면’을 관객이 직접 선곡했다. 관객이 선곡한 곡으로 공연을 진행한 토마스쿡은 100분간 음악적 교감을 이뤘다.

지난해 5년 만에 새 음반을 발표하고 어쿠스틱 팝의 진수를 보여준 토마스쿡은 이번 이색적인 공연을 통해 큰 주목을 받았다. 콘서트의 타이틀 ‘A La Carte’는 프랑스어로 메뉴상의 명칭이며, 고객의 주문에 의해 제공되는 일품요리를 뜻한다. ‘A La Carte’란 타이틀로 준비된 이번 토마스 쿡의 공연은 어쿠스틱곡으로, 편곡된 토마스 쿡의 음악 메뉴를 골라들을 수 있는 콘서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토마스쿡은 이번 공연을 통해 마이앤트 메리의 곡들부터 솔로음반의 대표곡들을 선곡 메뉴에 올려 놓고 팬들이 주문한 곡으로 완벽한 소통과 음악적 재미을 선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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