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수경 기자]
배우 최대철 / 사진제공=테스피스 엔터테인먼트

배우 최대철이 이범수 제작 영화 ‘자전차 왕 엄복동(가제)’에 출연을 확정했다.

14일 최대철 소속사 테스피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최대철이 영화 ‘자전차 왕 엄복동(가제/ 이범수 제작, 김유성 감독)’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최대철이 출연하는 ‘자전차 왕 엄복동’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대회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여기에 독립을 위해 희생한 의열단의 이야기가 더해져 한국 독립 운동의 의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100억 대의 대규모 투자와 배우에서 최근 종합 엔터테인머트 기업 대표로 임명된 이범수가 첫 제작에 나선 영화로 제작 전부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최대철은 주인공 엄복동(정지훈)의 자전거 경주 페이스 메이커로 등장해 자존심 강하면서도 의리가 깊은 ‘병철’ 역을 연기한다. 이 작품을 위해 ‘우리 갑순이’ 드라마 촬영 틈틈이 자전거 연습에 몰두해 온 최대철은 무용과 출신답게 유연하면서도 탄탄한 자전거 경주 실력을 보여 벌써부터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편 최대철은 최근 SBS 주말 드라마 ‘우리 갑순이’에서 시청률 20%를 견인하는 배우로 사랑받았다. 특히 ‘왕가네 식구들’ ‘왔다 장보리’ ‘내 딸 금사월’ ‘백희가 돌아왔다’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하는 작품마다 시청률 대박을 터트린 최대철은 ‘시청률 요정’이란 타이틀과 함께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자전차 왕 엄복동’은 4월 중순 크랭크인에 돌입한다.

김수경 기자 ks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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