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최우식과 박희순

배우박희순과 최우식이 영화 ‘물괴’에 합류한다.

5일 박희순의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과 최우식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영화 합류 소식을 전했다.‘물괴’는 조선 중종 22년, 듣도 보도 못했던 흉악한 짐승이 나타나 나라를 어지럽히고 왕의 안위까지 위협하자 왕의 부름을 받은 윤겸(김명민)이 물괴의 실체를 파헤치기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박희순은 중종 역을 맡아, 극의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일 예정이다. 중종은 물괴로 어지러워진 나라를 바로잡기 위해 옛 내금위장 윤겸을 다시 불러들이는 인물이다.

그동안 박희순은 영화 ‘용의자’, ‘올레’, ‘밀정’ 등 다양한 장르 속에서 캐릭터 불문하고 그만의 진정성 있는 연기로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특히, 몰입도를 상승시키는 눈빛 연기와 특유의 매력적인 목소리 톤은 그의 연기를 더욱 빛나게 했다. 이에 ‘물괴’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최우식은 윤겸과 함께 물괴를 쫓는 허 선전관으로 분해, 극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우식은 제36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충무로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지난해는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으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올해는 ‘옥자’, ‘궁합’, ‘그대 이름은 장미’ 등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5월 방영 되는 KBS2 ‘쌈, 마이웨이’와 JTBC ‘더 패키지’를 통해서도 시청자들을 만난다.

한편, 박희순을 비롯해 김명민, 이경영, 박성웅, 김인권, 이혜리, 최우식 등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시킨 영화 ‘물괴’는 오는 10일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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