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배우 권상우와 최강희가 이렇게 말했다. 그런 두 사람이 추리를 위해 공조한다. 셜록과 왓슨의 뒤를 잇는 최강 추키 케미를 뽐낼 수 있을까.3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9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엔 극의 연출을 맡은 김진우 PD를 비롯, 극을 이끌 주역 최강희·권상우·이원근·신현빈이 참석했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최강희)과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완승(권상우)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면서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휴먼 추리드라마다. 김진우 PD는 “장난감 같은 드라마였으면 좋겠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 장르물이지만 일상적인 이야기가 담긴다는 것이 특징이다. 풍자와 해학, 코미디가 더해졌다.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현장엔 극의 주역 권상우와 최강희가 “사실 추리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권상우는 “추리보단 인간적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추리의 여왕’엔 인간 냄새가 난다”고 소개했다. 최강희 역시 “이번 드라마는 내가 좋아하는 첫 추리물이 될 것 같다. 대본을 읽어본 친구들이 정말 재미있다고 칭찬해줬다”고 말했다.특히 극은 직감의 제왕과 추리의 여왕으로 변신하는 권상우와 최강희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는 상황. 권상우는 “최강희가 빛나야 잘 되는 드라마다. 최강희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서포트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최강희와 캐릭터 싱크로율이 100%다. 현장에 나갈 때마다 즐겁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현장에서 ‘아줌마’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권상우가 극 분위기에 잘 몰입해 재미있게 대사를 해줘서 경쾌하게 듣고 있다”고 엉뚱하게 답했다.
최강희를 돕는 꽃미남 파출소장 준오 역의 이원근과 권상우와의 결혼을 통해 대형 로펌의 후계자가 되고 싶은 야망녀 지원 역의 신현빈 역시 입을 모아 현장 분위기를 찬양했다. 두 사람은 “선배들이 너무 현장을 편안하게 해줘서 촬영이 재미있다. 대기 시간이 길어도 마냥 행복하다”며 웃었다. 특히 권상우와 호흡하는 신현빈은 “권상우 선배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재미있다. 힘이 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극은 추리물을 표방하지만 ‘기승전-멜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이어졌다. 김진우 PD는 “멜로라는 건 설렘과 긴장을 뜻하지 않나. 극 중 완승과 설옥은 서로 앙숙 케미를 발휘하며 색다른 의미의 설렘과 긴장을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건은 극악무도하지만, 다양한 색이 섞인 극이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성효 KBS 드라마 센터장은 “‘김과장’의 바통을 잇는 새 수목드라마에 기대가 높다. 정말 흥미진진하다. 드라마다운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추리의 여왕’은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배우 이원근,신현빈,최강희,권상우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사실 추리물을 좋아하지 않는다.”배우 권상우와 최강희가 이렇게 말했다. 그런 두 사람이 추리를 위해 공조한다. 셜록과 왓슨의 뒤를 잇는 최강 추키 케미를 뽐낼 수 있을까.3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9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자리엔 극의 연출을 맡은 김진우 PD를 비롯, 극을 이끌 주역 최강희·권상우·이원근·신현빈이 참석했다.
‘추리의 여왕’은 생활밀착형 추리퀸 설옥(최강희)과 하드보일드 열혈형사 완승(권상우)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풀어내면서 범죄로 상처 입은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휴먼 추리드라마다. 김진우 PD는 “장난감 같은 드라마였으면 좋겠다.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고 싶다. 장르물이지만 일상적인 이야기가 담긴다는 것이 특징이다. 풍자와 해학, 코미디가 더해졌다. 다양한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현장엔 극의 주역 권상우와 최강희가 “사실 추리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권상우는 “추리보단 인간적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추리의 여왕’엔 인간 냄새가 난다”고 소개했다. 최강희 역시 “이번 드라마는 내가 좋아하는 첫 추리물이 될 것 같다. 대본을 읽어본 친구들이 정말 재미있다고 칭찬해줬다”고 말했다.특히 극은 직감의 제왕과 추리의 여왕으로 변신하는 권상우와 최강희의 호흡이 기대를 모으는 상황. 권상우는 “최강희가 빛나야 잘 되는 드라마다. 최강희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서포트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최강희와 캐릭터 싱크로율이 100%다. 현장에 나갈 때마다 즐겁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현장에서 ‘아줌마’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권상우가 극 분위기에 잘 몰입해 재미있게 대사를 해줘서 경쾌하게 듣고 있다”고 엉뚱하게 답했다.
최강희를 돕는 꽃미남 파출소장 준오 역의 이원근과 권상우와의 결혼을 통해 대형 로펌의 후계자가 되고 싶은 야망녀 지원 역의 신현빈 역시 입을 모아 현장 분위기를 찬양했다. 두 사람은 “선배들이 너무 현장을 편안하게 해줘서 촬영이 재미있다. 대기 시간이 길어도 마냥 행복하다”며 웃었다. 특히 권상우와 호흡하는 신현빈은 “권상우 선배가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너무 재미있다. 힘이 된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극은 추리물을 표방하지만 ‘기승전-멜로’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이어졌다. 김진우 PD는 “멜로라는 건 설렘과 긴장을 뜻하지 않나. 극 중 완승과 설옥은 서로 앙숙 케미를 발휘하며 색다른 의미의 설렘과 긴장을 나눌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사건은 극악무도하지만, 다양한 색이 섞인 극이라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정성효 KBS 드라마 센터장은 “‘김과장’의 바통을 잇는 새 수목드라마에 기대가 높다. 정말 흥미진진하다. 드라마다운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추리의 여왕’은 오는 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배우 최강희와 권상우가 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극본 이성민, 연출 김진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