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윤준필 기자]
여자친구 / 사진제공=쏘스뮤직

그룹 여자친구가 미국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5위에 올랐다.

15일 오전(한국시간) 공개된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 따르면 여자친구의 네 번째 정규앨범 ‘디 어웨이크닝(THE AWAKENING)’은 5위를 차지했다. 앨범 발매 일주일 만에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톱10에 오른 것은 여자친구가 K팝 걸그룹 중 유일하다.해당 차트는 미국 외에서 발매된 세계 모든 음반의 판매고를 기준으로 정해지는 순위로, 여자친구의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관심과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한다.

특히 여자친구의 점층적인 성장세가 눈에 띈다. 지난해 1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앨범 ‘스노플레이크(Snowflake)’는 빌보드 월드앨범차트 10위에 첫 진입했다. 이어 첫 번째 정규앨범 ‘LOL’로 7위, 이번 네 번째 미니앨범 ‘디 어웨이크닝’으로 5위에 오르며 순위가 점점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끈다.

빌보드 차트 캡처
앞서 빌보드는 이번 앨범 ‘디 어웨이크닝’을 집중 조명, 여자친구를 K팝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걸그룹으로 평가하며 신곡 ‘핑거팁’을 향한 극찬을 보냈다. 이에 여자친구는 보답이라도 하듯 월드앨범차트에서 단숨에 5위로 진입했다.

여자친구는 지난 6일 네 번째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핑거팁’으로 컴백했다. 타이틀곡 ‘핑거팁’은 여자친구의 프로듀서 이기, 용배의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조종하는’ 당차고 주체적인 소녀들의 사랑방식을 표현한 곡이다.

펑키한 디스코 장르에 여자친구 스타일의 락 사운드를 가미한 댄스곡으로 인트로부터 나오는 보코더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브라스 사운드가 인상적이다.

14일 SBS MTV ‘더쇼’에서 컴백 후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인 트로피 사냥 신호탄을 쏘아 올린 여자친구는 15일 MBC 뮤직 ‘쇼! 챔피언’에 출연한다.

윤준필 기자 yoo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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