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문준영 인스타그램

해체수순을 밟은 그룹 제국의아이들 리더 문준영이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문준영은 9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에 안부를 전했다. 이날 생일을 맞아 자신을 축하해준 지인들과 팬들에 고마운 마음을 드러낸 것.그는 “조용하게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오늘 하루를 흘려 보내려 했지만 축하해 주시는 분들께 답변의 인사를 하지 않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아서 이렇게 안부 인사를 전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문준영은 “정작 오늘의 주인공이라고 하는 저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자정이 되기만을 기다리며 생일축하 파티를 해준 소중한 지인들 덕분에 생일임을 알았다.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인사했다. 이어 “이번 생일처럼 뭔가 추운생일을 맞아본 건, 제 기분 탓인지 처음인 것 같다”고도 덧붙였다.

문준영이 소속됐던 그룹 제국의아이들은 데뷔 7주년이자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된 2017년 해체하게 됐다. 현멤버 전원이 새 보금자리를 찾을 때까지 남은 스케줄은 스타제국 엔터테인먼트에서 관리할 계획이다.그룹의 리더였던 문준영은 “여러 상황들로 인해 축하받을 것이란 생각을 못했다. 새벽부터 축하를 받게돼 염치없게도 너무 행복한 하루인 것 같다”면서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다음에, 이 다음에 다시 무대위에 아이돌로 만날 때까지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시고, 저를 포함한 저희 멤버들 앞으로의 새로운 시작과 개인 활동도 많이 지켜봐주시고 응원해달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최근 황광희가 본부이엔티로 이적한 가운데, 박형식, 임시완, 김동준 등이 연기 활동에 임하는 중이며 김태헌과 하민우는 군 복무를 이행 중이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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