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솜 “또래 친구들과 로맨틱 코미디 하고파”

[텐아시아=조현주 기자]

배우 이솜이 서울 종로구 삼청동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이솜이 탐나는 배역에 대해 밝혔다.

이솜은 8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 인터뷰에서 “몇 년 전에 다양한 작품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얘기했는데, 말 그대로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때그때 끌리는 작품을 택했다. 시나리오가 재밌거나 캐릭터가 마음에 들면 선택을 했다”면서 앞으로 욕심나는 작품에 대해 “한 살이라도 더 어릴 때 로맨틱 코미디를 하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전작인 ‘좋아해줘’에서 로맨스가 너무 짧아서 아쉬웠다. 나이 차가 많이 나지 않는 또래 친구들이랑 로맨스를 하고 싶다”면서 “말랑말랑한 것도 좋고 치정 멜로도 좋다”고 욕심을 드러냈다.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로 이솜은 연예인 못지않은 외모를 지녔지만 결정적으로 끼가 없는 오주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