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집이 나타났다', '러브하우스' 이을 힐링 예능의 탄생이오!

[텐아시아=이은진 기자]‘내 집이다’가 ‘러브하우스’의 뒤를 이을 힐링 예능의 탄생을 알렸다.

JTBC ‘내 집이 나타났다’(이하 ‘내 집이다’)는 내부 인테리어 위주였던 기존 ‘집방’에서 벗어나 집 철거부터 신축까지 집짓기의 모든 과정을 방송사 최초로 공개하는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대형 프로젝트로 이경규와 채정안, 양진석이 MC를 맡았다.

그리고 지난 3일 방송된 ‘내 집이다’는 집과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각 전문가들이 집 짓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 인테리어 꿀팁 등을 더해 전달했다.

사진=JTBC ‘내 집이 나타났다’ 방송화면

◆감동에 인테리어 꿀팁은 덤

이날 방송에서는 ‘남매가 사는 100년 된 넝마집’ 사연이 공개됐다. 나무를 덧대 만든 재래식 화장실 때문에 아이들은 화장실에 갈 때마다 두려움에 떨었고, 싱크대조차 없는 낡은 부엌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건축 전문가 양진석은 본격적인 철거 계획을 세웠고, 3개월간 공을 들여 새집을 지어 가족에게 선사했다. 완성된 집을 본 사연의 주인공은 눈물을 흘리며 “다른 나라에 온 것 같다. 너무 잘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내 집이다’에서는 그동안의 ‘집방’에서 볼 수 없었던 특별한 집짓기 상식과 노하우가 공개됐다.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실속 있는 주택을 짓는 방법부터, 건축가가 어떤 과정을 거쳐 집을 설계하고 완성하는지 전 과정을 감상하는 재미까지 더해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내집이다’ 방송화면

◆훈훈한 프로그램에 훈훈한 게스트

‘내 집이다’의 첫 번째 게스트는 권상우였다. 권상우는 “나도 어렸을 때 힘들게 자랐기 때문에 ‘집’이라는 공간의 소중함을 누구보다 잘 안다”라며 프로젝트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드러냈다.

이어 사연의 주인공 가족과 만난 권상우는 촬영 내내 아이들을 돌보고 살뜰하게 챙기는 다정다감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줬으며, 철거 현장에서는 직접 발 벗고 나서 돕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권상우는 아이들을 위해 놀이방을 선사해 훈훈함을 더했다. 권상우는 “예전 집에서는 아이들이 집에 와서 할 게 없었다”며 “놀이방 있으면 성격도 활발해지고 즐거워지지 않을까 해서 아이디어를 많이 냈다”고 밝혔다.

권상우에 이어 앞으로도 ‘내 집이다’에는 장혁, 한지민, 김종국, 이정진, 주상욱 등 초특급 게스트가 계속해서 등장할 예정이라 기대를 높인다.

이은진 기자 dms3573@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