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tvN ‘신혼일기’(연출 나영석, 이우형)는 안재현·구혜선의 깨 볶는 신혼생활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귀농도 생각한다는 두 사람은 강원도 인제의 한 시골 마을에서 보름 정도 촬영을 했고, 제작진은 그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나영석 PD는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고 사는 방식에 흥미를 느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까지 하게 됐다.특별한 장치는 없다. 오로지 두 사람에게 초점이 맞춰졌다. ‘신서유기’를 통해 드러난 로맨티스트 안재현은 보통의 남편과 다름없었다. 여느 부부처럼 박 터지게 싸우기도 한다. 그러나 두 사람은 싸우고 난 뒤 차근차근 대화를 나눈다. 최대 여섯 시간동안 기나긴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한다.
전통적인 성 역할이 바뀐 모습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안재현은 섬세하고 구혜선은 털털하다. 안재현은 요리를 좋아하고 구혜선은 힘쓰는 일을 도맡는다. 안재현은 늘 놀아달라고 조르고 구혜선은 늘 혼자 있고 싶어한다. 나 PD는 “그들의 삶이 재미있어 보였던 이유 중 하나였다”면서 “그들만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밌고 독특해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구혜선은 못질은 물론 페인트칠, 삽질까지 거뜬하게 했다. 안재현은 장보기부터 뛰어난 요리 실력에 설거지를 해낸다.
이처럼 ‘신혼일기’는 신혼생활의 달콤한 모습은 물론 실제 부부들이 겪게 되는 다툼과 갈등 등 현실적인 모습도 담아내 신혼부부들은 물론 예비부부들, 결혼을 꿈꾸는 청춘들의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화 속 커플이 결혼을 하면 동화책은 ‘그 뒤로 두 사람은 행복하게 살았어요’라고 말한다. ‘신혼일기’는 안재현·구혜선의 모습을 통해 동화 속 커플이 결혼을 한 뒤 진짜 지지고볶는 현실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신혼일기’ / 사진=tvN 제공
얼마만큼 리얼한 신혼생활을 보여줄까. 이제 막 결혼 8개월 차가 된 안재현·구혜선 부부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두 사람은 그 어느 관계보다 사적인 부부의 모습을 얼마만큼이나 솔직하게 오픈할 수 있을까.tvN ‘신혼일기’(연출 나영석, 이우형)는 안재현·구혜선의 깨 볶는 신혼생활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귀농도 생각한다는 두 사람은 강원도 인제의 한 시골 마을에서 보름 정도 촬영을 했고, 제작진은 그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나영석 PD는 두 사람이 대화를 나누고 사는 방식에 흥미를 느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제작까지 하게 됐다.특별한 장치는 없다. 오로지 두 사람에게 초점이 맞춰졌다. ‘신서유기’를 통해 드러난 로맨티스트 안재현은 보통의 남편과 다름없었다. 여느 부부처럼 박 터지게 싸우기도 한다. 그러나 두 사람은 싸우고 난 뒤 차근차근 대화를 나눈다. 최대 여섯 시간동안 기나긴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한다.
전통적인 성 역할이 바뀐 모습 역시 궁금증을 자아낸다. 안재현은 섬세하고 구혜선은 털털하다. 안재현은 요리를 좋아하고 구혜선은 힘쓰는 일을 도맡는다. 안재현은 늘 놀아달라고 조르고 구혜선은 늘 혼자 있고 싶어한다. 나 PD는 “그들의 삶이 재미있어 보였던 이유 중 하나였다”면서 “그들만의 방식을 만들어가는 과정이 재밌고 독특해보였다”고 설명했다. 실제 구혜선은 못질은 물론 페인트칠, 삽질까지 거뜬하게 했다. 안재현은 장보기부터 뛰어난 요리 실력에 설거지를 해낸다.
‘신혼일기’ 포스터 / 사진제공=CJ E&M
그렇다면 두 사람은 얼마나 ‘리얼’할까? 제작진은 안재현과 구혜선이 깜짝 놀랄 정도로 자신의 본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고 밝혔다. 김대주 작가는 “구혜선은 너무 솔직해서 당황스러울 정도였다. 안재현은 세상에 둘도 없는 애처가로 보였지만 보통 남편들과 똑같은 실수를 하고 눈치도 없다”고 말했다.이처럼 ‘신혼일기’는 신혼생활의 달콤한 모습은 물론 실제 부부들이 겪게 되는 다툼과 갈등 등 현실적인 모습도 담아내 신혼부부들은 물론 예비부부들, 결혼을 꿈꾸는 청춘들의 관심을 얻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동화 속 커플이 결혼을 하면 동화책은 ‘그 뒤로 두 사람은 행복하게 살았어요’라고 말한다. ‘신혼일기’는 안재현·구혜선의 모습을 통해 동화 속 커플이 결혼을 한 뒤 진짜 지지고볶는 현실을 보여줄 예정이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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