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연일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이스’ 제작진이 직접 제작 디테일의 1mm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가장 먼저 ‘보이스’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화면 비율이 몰입도를 최고조로 만든다. 보통 영화에서는 2.35:1과 1.85:1을, 드라마에서는 16:9의 비율을 주로 활용하는데 ‘보이스’는 2:1화면 비율을 사용한다.
‘보이스’를 연출하는 김홍선 감독에 따르면 2:1 화면비율은 OCN에 적합한 영화 같은 몰입도와 긴장감을 주면서도 시청자들에게 기존과 다른 화면 비율에서 오는 이질감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 끝에 기존에 없었던 화면 비율을 개발해낸 것이다. 또 극중 과거 회상장면에서는 스퀴즈(화면비율을 압축하는 기법)를 통해 영상을 구성, 현재 모습과 명확한 차이를 두면서 디테일한 화면 비율 구성으로 보다 리얼리티를 살리고 영화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보이스’의 강승기 촬영감독은 “배우들의 감정과 미세한 호흡 등 디테일을 담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촬영포인트다. 배우들의 감정변화와 연기 호흡에 맞춰 클로즈업으로 움직이고, 카메라에 떨림을 줌으로써 시청자들이 고스란히 배우의 감정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가 절대청각 능력을 발휘해 사건의 단서를 찾아낼 때는 특수렌즈 렌즈베이비(주변을 포커스아웃 시키는 효과)로 권주의 능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지게 설계했다는 것. 또 무진혁(장혁)이 현장에서 사건을 해결할 때는 화면에 입자와 콘트라스트 설정을 높여 무게감과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풍문으로 들었소’, ‘7번방의 선물’, 드라마 ‘밀회’ 등을 담당했던 강승기 감독의 디테일한 촬영 연출 기법이 ‘보이스’의 보는 재미를 극대화 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보이스’가 소리추격 스릴러를 표방하는 만큼 작품 속 ‘소리’는 단연 최고의 관전포인트이다. 사운드와 믹싱을 담당하는 오승훈 감독은 강권주는 소리로 범죄를 쫓는 심리적 요소까지 사운드로 묘사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권주가 소리에 집중할 때 소리의 움직임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이 더욱 소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현장 엠비언스(주변 소음, 공기 소리 등)를 과감하게 삭제하거나 반대로 더 크게 조절함으로써 감정을 부각시킨다는 것. 특히 ‘보이스’는 작품 곳곳에 스테레오 사운드를 활용해 심리적인 상황을 강조하며 소리의 입체감을 더했다. 일반적인 TV 시청으로는 들을 수 없지만 스테레오 출력을 지원하는 TV, 컴퓨터, 핸드폰에서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활용하면 좌우 양쪽에서 보다 입체적인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것. 또한 ‘지리산 소울’이라는 별명과 함께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화제를 모았던 ‘슈퍼스타K 2016’ 우승자 김영근이 첫번째 OST 주자로 나서 묵직한 울림을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화 ‘공조’, ‘간신’,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 등을 담당했던 이태훈 미술 감독은 권주의 캐릭터와 극 중 설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의 방에 있는 사건분석표를 소리의 음파를 시각화해 표현하고 주로 차가운 느낌을 주는 색에 모노톤 컬러를 배합해 적막하면서도 모던한 세련미로 섬세한 분위기를 묘사해내고 있다.‘보이스’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 보내야 했던 강력계 형사 무진혁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가 범죄해결률 전국 최저라는 성운지청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근무하며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자를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진혁과 권주가 과거 오해를 풀고 골든타임팀에서 호흡을 맞춰 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보이스’ 5회에서는 괴한에게 납치돼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권주를 진혁이 구해낼 수 있을지, 납치당한 박은수(손은서)의 동생을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보이스’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사진제공=OCN
OCN 주말드라마 ‘보이스'(극본 마진원, 연출 김홍선)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이다. 소리 추격극의 스릴, 긴장을 놓을 수 없는 쫀쫀한 스토리, 배우들의 호연으로 첫 방송 이후 2주만에 평균 시청률 5%를 돌파하며 장르물의 본가 OCN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연일 시청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보이스’ 제작진이 직접 제작 디테일의 1mm를 공개해 눈길을 끈다.가장 먼저 ‘보이스’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화면 비율이 몰입도를 최고조로 만든다. 보통 영화에서는 2.35:1과 1.85:1을, 드라마에서는 16:9의 비율을 주로 활용하는데 ‘보이스’는 2:1화면 비율을 사용한다.
‘보이스’를 연출하는 김홍선 감독에 따르면 2:1 화면비율은 OCN에 적합한 영화 같은 몰입도와 긴장감을 주면서도 시청자들에게 기존과 다른 화면 비율에서 오는 이질감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 많은 시행착오 끝에 기존에 없었던 화면 비율을 개발해낸 것이다. 또 극중 과거 회상장면에서는 스퀴즈(화면비율을 압축하는 기법)를 통해 영상을 구성, 현재 모습과 명확한 차이를 두면서 디테일한 화면 비율 구성으로 보다 리얼리티를 살리고 영화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는 평이다.
‘보이스’의 강승기 촬영감독은 “배우들의 감정과 미세한 호흡 등 디테일을 담아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촬영포인트다. 배우들의 감정변화와 연기 호흡에 맞춰 클로즈업으로 움직이고, 카메라에 떨림을 줌으로써 시청자들이 고스란히 배우의 감정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가 절대청각 능력을 발휘해 사건의 단서를 찾아낼 때는 특수렌즈 렌즈베이비(주변을 포커스아웃 시키는 효과)로 권주의 능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보여지게 설계했다는 것. 또 무진혁(장혁)이 현장에서 사건을 해결할 때는 화면에 입자와 콘트라스트 설정을 높여 무게감과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풍문으로 들었소’, ‘7번방의 선물’, 드라마 ‘밀회’ 등을 담당했던 강승기 감독의 디테일한 촬영 연출 기법이 ‘보이스’의 보는 재미를 극대화 시키고 있는 상황이다.
‘보이스’가 소리추격 스릴러를 표방하는 만큼 작품 속 ‘소리’는 단연 최고의 관전포인트이다. 사운드와 믹싱을 담당하는 오승훈 감독은 강권주는 소리로 범죄를 쫓는 심리적 요소까지 사운드로 묘사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권주가 소리에 집중할 때 소리의 움직임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시청자들이 더욱 소리에 몰입할 수 있도록 현장 엠비언스(주변 소음, 공기 소리 등)를 과감하게 삭제하거나 반대로 더 크게 조절함으로써 감정을 부각시킨다는 것. 특히 ‘보이스’는 작품 곳곳에 스테레오 사운드를 활용해 심리적인 상황을 강조하며 소리의 입체감을 더했다. 일반적인 TV 시청으로는 들을 수 없지만 스테레오 출력을 지원하는 TV, 컴퓨터, 핸드폰에서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활용하면 좌우 양쪽에서 보다 입체적인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것. 또한 ‘지리산 소울’이라는 별명과 함께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화제를 모았던 ‘슈퍼스타K 2016’ 우승자 김영근이 첫번째 OST 주자로 나서 묵직한 울림을 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영화 ‘공조’, ‘간신’,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 등을 담당했던 이태훈 미술 감독은 권주의 캐릭터와 극 중 설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의 방에 있는 사건분석표를 소리의 음파를 시각화해 표현하고 주로 차가운 느낌을 주는 색에 모노톤 컬러를 배합해 적막하면서도 모던한 세련미로 섬세한 분위기를 묘사해내고 있다.‘보이스’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 보내야 했던 강력계 형사 무진혁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가 범죄해결률 전국 최저라는 성운지청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근무하며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자를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진혁과 권주가 과거 오해를 풀고 골든타임팀에서 호흡을 맞춰 가고 있는 가운데 오는 4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보이스’ 5회에서는 괴한에게 납치돼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권주를 진혁이 구해낼 수 있을지, 납치당한 박은수(손은서)의 동생을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보이스’는 매주 토, 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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