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비, 김태희 부부가 27일 오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신혼여행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배우 김태희와 가수 비 부부가 신혼 여행을 마치고 입국했다.

김태희와 비가 27일 오전 10시 30분 입국, 신혼 부부로서 취재진 앞에 섰다. 지난 22일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난 뒤 5일 만에 돌아온 것.

두 사람은 시종일관 마주 잡은 손을 놓지 않았다. 출국 때와 마찬가지였다. 취재진의 카메라 앞에서도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여유로운 애티튜드를 보였다. 두 사람은 10여초간 포토타임을 가진 뒤 공항을 빠져 나갔다. 비는 김태희의 손을 꼭 잡은 채 그를 출구로 안내했다.비, 김태희 부부가 27일 오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신혼여행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이날은 설 연휴의 첫 날. 두 사람은 결혼과 동시에 첫 명절을 맞게 됐다. 별도의 스케줄 없이 양가 어른들에게 인사를 드리며 명절을 보낼 계획.

김태희와 비는 지난 19일 서울 가회동 성당에서 조용히 결혼식을 올렸다. 가족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했고, 그마저도 장소를 당일 오전에 공지해 가히 007 작전을 방불케 하는 결혼식을 치른 것. 두 사람은 앞서 불안정한 시국 상황을 고려해 결혼식을 조용히 치르겠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 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결혼 사진을 공개하고 자필 편지를 통해 인사를 전했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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