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스튜디오의 첫 한국영화 배급작이다.마대윤 감독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 제작 청우필름) 제작보고회에서 “다양한 장르 작품의 각색을 맡았는데 항상 휴머니즘에 끌렸다. 가족이라는 보편적 이야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요즘 같은 시기 더욱 특별하게 느껴질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이요원은 “가족극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없어서 아쉬웠는데 때마침 ‘그래, 가족’이 들어왔다. 부모 자식 간의 이야기가 아니라 형제자매 이야기고 현실과 비슷해서 공감됐다”면서 “따뜻하고 재미있는 가족 영화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요원은 ‘전설의 주먹'(2013) 이후 4년 만의 스크린 컴백이다.
무엇보다 그간 ‘황금의 제국’, ‘욱씨남정기’, ‘불야성’ 등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의 캐릭터를 맡아왔던 이요원은 이번 작품에서는 잘난 체 해도 결국 흙수저인 둘째 오수경 역을 맡아 코믹한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정만식은 이요원의 첫인상에 대해 “차가웠고 건조했다. 쓸 데 없는 말은 안하겠다는 느낌이었다”면서도 “그 느낌이 30분이 안 갔다. 잘 웃고 밝고 친절했다. 현장에서 사담을 나누면 통통 튀고 말괄량이 같은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그래, 가족’은 ‘덕혜옹주’. ‘더 폰’, ‘탐정: 더 비기닝’, ‘방황하는 칼날’ 등을 각색한 마대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15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그래, 가족’ 포스터 / 사진=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배우 이요원이 ‘흙수저’로 돌아왔다. 최근 작품에서 도회적인 이미지를 보여줬던 이요원의 반가운 변신이다.‘그래, 가족’은 핏줄이고 뭐고 모른 척 살아오던 삼 남매에게 막내 동생이 예고 없이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치열한 가족의 탄생기를 그린 영화다.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스튜디오의 첫 한국영화 배급작이다.마대윤 감독은 2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그래, 가족’(감독 마대윤, 제작 청우필름) 제작보고회에서 “다양한 장르 작품의 각색을 맡았는데 항상 휴머니즘에 끌렸다. 가족이라는 보편적 이야기,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요즘 같은 시기 더욱 특별하게 느껴질 것이라 생각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이요원은 “가족극에 대한 이야기가 거의 없어서 아쉬웠는데 때마침 ‘그래, 가족’이 들어왔다. 부모 자식 간의 이야기가 아니라 형제자매 이야기고 현실과 비슷해서 공감됐다”면서 “따뜻하고 재미있는 가족 영화라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요원은 ‘전설의 주먹'(2013) 이후 4년 만의 스크린 컴백이다.
무엇보다 그간 ‘황금의 제국’, ‘욱씨남정기’, ‘불야성’ 등 세련되고 도회적인 이미지의 캐릭터를 맡아왔던 이요원은 이번 작품에서는 잘난 체 해도 결국 흙수저인 둘째 오수경 역을 맡아 코믹한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
‘그래, 가족’ 이요원 /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제공
이에 대해 이요원은 “세련된 차도녀 역을 한지 몇 년 안 됐다. 그런데 이미지가 강렬해서 그런지 그것만 생각하시는 것 같다”면서 “이전에는 캔디형, 흙수저 역을 많이 연기했다. 현실적인 우리의 모습을 많이 연기했다. 오수경이라는 인물은 나와 많이 비슷했다. 연기하는 것 같지가 않고 평소 나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아 더 애정이 간다”고 설명했다.정만식은 이요원의 첫인상에 대해 “차가웠고 건조했다. 쓸 데 없는 말은 안하겠다는 느낌이었다”면서도 “그 느낌이 30분이 안 갔다. 잘 웃고 밝고 친절했다. 현장에서 사담을 나누면 통통 튀고 말괄량이 같은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그래, 가족’은 ‘덕혜옹주’. ‘더 폰’, ‘탐정: 더 비기닝’, ‘방황하는 칼날’ 등을 각색한 마대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2월 15일 개봉.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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