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배우 정성화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뮤지컬 ‘영웅’ 프레스콜에 참석해 멋진 무대를 펼치고 있다.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안중근 의사를 진정한 리더 상으로 꼽았다.

정성화는 24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영웅'(윤호진 연출) 기자간담회에서 “리더란, 자기가 속해있는 나라 혹은 단체를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안중근 의사는 이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희생하는 기개를 가지신 분이었다”며 “나라 혹은 단체를 위해 가장 크게 봉사해야 하는 사람이 리더라고 생각한다. 오로지 거기에 모든 걸 던질 수 있는 사람이 진정한 리더라고 생각했다”며 안중근 의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영웅’은 안중근 의사의 삶을 그린 창작 뮤지컬로, 지난 2009년 초연됐다. 정성화 외에 안재욱·양준모·이지훈 등이 올해 안중근 의사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리사·박정아·정재은 등이 설희 역으로, 허민진(크레용팝 초아)·이지민 등이 링링 역으로 무대에 올랐다.

오는 2월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공연.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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