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공조’와 ‘더 킹’ / 사진=CJ엔터테이먼트, NEW 제공
영화 ‘더 킹’과 ‘공조’가 개봉 첫 날부터 기록을 세웠다.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킹'(감독 한재림, 제작 우주필름)이 개봉 첫 날인 18일 단 하루 만에 288,961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302,973명을 기록했다. ‘더 킹’의 오프닝 기록은 역대 1월 한국영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을 보유한 ‘베를린'(273,647명)의 오프닝 스코어를 제친 결과다. 2013년에 개봉해 1위를 고수하던 ‘베를린’을 4년 만에 새로운 흥행 기록을 갈아치운 것.여기에 ‘더 킹’은 1월 개봉작 중 천만 영화 ‘7번방의 선물'(152,808명)의 오프닝 기록을 압도적으로 뛰어넘으며 2017년 초대형 프로젝트의 저력을 입증했다. 또한 ‘더 킹’은 동시기 개봉작인 ‘공조’의 예매율을 압도적인 수치로 제친 것은 물론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40%를 뛰어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전 예매사이트 1위를 모두 석권했다.‘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나게 살고 싶었던 박태수(조인성)가 대한민국을 입맛대로 좌지우지하는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기 위해 펼치는 이야기를 그린다.일일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한 ‘공조'(감독 김성훈, 제작 JK필름)는 18일 하루동안 151,636명 관객을 동원, 누적 관객수 166,242명을 기록했다.‘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담는다. 현빈과 유해진의 브로맨스와 김주혁, 장영남, 임윤아까지 개성 넘치는 배우들이 완성해낸 환상적 연기 앙상블로 웃음과 쾌감을 동시에 전한다.개봉 첫날 151,636명 스코어를 달성한 ‘공조’는 역대 1월 개봉작 중 ‘수상한 그녀'(142,843명), ‘조선명탐정 : 사라진 놉의 딸'(개봉 첫날 113,443)의 오프닝 스코어를 모두 갈아치웠다.‘더 킹’과 ‘공조’는 250만 관객을 돌파하며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 등 겨울 방학 성수기 시즌에 개봉한 다채로운 작품을 모두 뛰어 넘고 한국영화 흥행 쌍끌이를 이끌며 1월 극장가 새로운 흥행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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