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현주 기자]
‘트렌더스’

트렌드 정보쇼 ‘트렌더스’가 베일을 벗는다.

tvN 인사이트 2017 ‘트렌더스’는 2017년 라이프 스타일 및 트렌드를 예측하고 그 속에 숨겨진 의미와 소비문화를 짚어보는 프로그램. 현명한 소비와 삶의 지혜, ‘잘 사는(Buy)게, 잘 사는(Live)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해 시청자가 2017년 트렌더스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트렌더스’는 연예계 대표 트렌드 세터들로 구성된 트렌드 군단이 각자가 꼽은 올해의 키워드를 소개하고, 이들 중에서 베스트 트렌더스를 선정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7일 첫 방송에 앞서 ‘트렌더스’를 더욱 재미있게 시청할 수 있는 관전 포인트를 짚어봤다.◆ 조우종·한혜진·타일러, ‘베스트 트렌더스’는 누구?
이날 방송에서는 ‘트렌더스 군단’으로 활약하는 조우종, 한혜진, 타일러의 트렌드 발굴 센스를 엿볼 수 있다. 타일러는 ‘You Only Live Once'(한번뿐인 인생)를 의미하는 욜로(Yolo)를 키워드로 선정했다. 이어 욜로(Yolo) 라이프를 즐기는 일반인들을 조명, 스카이 다이빙을 즐기는 직장인, 버스를 개조해 여행을 다니는 가족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는 것은 물론, 이와 관련된 상품 등을 소개할 예정. 타일러 외에도 조우종, 한혜진 역시 날카로운 눈썰미와 남다른 감각으로 특색있는 트렌드를 발굴했다는 후문. 또, 이날 100인의 심사위원의 투표를 통해 세 사람 중 ‘베스트 트렌더스’를 선정하는 만큼 세 사람의 미묘한 신경전이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 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교수, 지적 호기심 충족시켜준다!
트렌드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김난도 교수가 전하는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만나볼 수 있는 것도 ‘트렌더스’의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첫 방송에서 김난도 교수는 2,500여 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6년 키워드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진다. 김난도 교수는 현재 한국의 상황을 “퍼펙트 스톰이 몰려오고 있는데 엔진이 고장 난 조각배에 선장도 구명정도 보이지 않는 형국”이라고 말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기 위한 방법으로 ‘트렌드 대응 능력’을 꼽았다. 그는 “트렌드란 유행에 따라 옷을 바꿔 입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과거의 살아오던 방식을 부인할 줄 아는 능력이 진정한 트렌드의 능력”이라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생소한 용어를 알기 쉽게 설명해줘 평소 트렌드에 관심이 많은 시청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 에릭남, 황재근, 나영석PD 등 트렌드 세터들 심사위원으로 등장!
‘트렌더스’는 셀럽과 일반인으로 구성된 100인의 심사위원들이 ‘베스트 트렌더스’를 선정한다. 에릭남, 황재근, 나영석PD 등 각 분야의 대표 트렌드 세터들이 심사위원으로 등장한다. 이날 디자이너 황재근은 “빨리 느끼고 판단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이 트렌드를 이끈다”고 말해 이목을 끌었다. 또 ‘예능 흥행 보증 수표’ 나영석PD는 “활자나 남들이 주는 정보 보다는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트렌드를 읽는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트렌더스’는 7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조현주 기자 jhjdh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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