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다시 첫사랑’ / 사진=방송 화면 캡처
‘다시 첫사랑’ 명세빈이 김승수에게 끝내 죽은 아기에 대한 얘기를 하지 못 했다.5일 방송된 KBS2 ‘다시, 첫사랑'(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 29회에서는 차도윤(김승수)에게 죽은 아기에 대해 얘기하려던 이하진(명세빈)이 끝내 말을 하지 못 하는 모습이 그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이날 차도윤과 이하진은 마주쳤다. 차도윤은 “할 얘기 있다며, 사무실까지 찾아온 거면 중요한 얘기 아니냐”고 물었다. 앞서 차도윤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이하진은 “별 얘기 아니다. 다시는 찾아가는 일 없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차도윤은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무슨 일이냐”며 걱정스럽게 물었지만 이하진은 끝내 아무 말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이후 이하진은 동생과의 대화에서 “그 사람 아내한테도 못할 짓 같아 말을 못했다. 우리 아기한텐 미안하지만 내가 기억하겠다. 나라도 계속 기억하면 되니까…”라고 말을 흐렸다.홀로 눈물을 쏟는 이하진의 모습은 뭉클함을 자아냈다.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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