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성종완 연출 / 사진=이승현 기자 lsh87@

배우 겸 연출 성종완이 ‘어쩌면 해피엔딩’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성종완은 4일 오후 3시 종로구 동숭동 DCF대명문화공장에서 진행된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연출 김동연)의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랜만에 배우로 무대에 올랐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김동연 연출과 오래전 배우로서 만났고, 현재의 프로듀서 역시 배우 시절에 합을 맞췄다”며 “출연 제안을 받고 처음에는 거절을 했지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행히 다시 한번 연락을 주셔서 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이어 “아름다운 작품에 폐가 되지 않도록 피아노부터 노래연습까지 최선을 다했다. 지난해 4월부터 어마어마하게 연습을 했다”고 덧붙였다.

‘어쩌면 해피엔딩’은 지난 2014년 우란문화재단 프로그램(시야스튜디오)을 통해 개발돼 지난해 9월, 트라이아웃 공연 단계부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 구형이 돼 버려진 채 홀로 살아가는 두 로봇의 이야기를 그린다.

김재범, 정문성, 정욱진, 전미도, 이지숙, 성종완, 고훈정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5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2관.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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