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현지민 기자]
김소연 감독은 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진행된 영화 ‘문영'(감독 김소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이날 김 감독은 주인공 문역 역에 김태리를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기존에 시나리오를 쓰면서 생각한 문영의 이미지는 어둡고 시크한 친구였다. 그런데 처음 만난 김태리 배우는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대 이미지기 때문에 더 신선하고 재미있을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미팅 자리에서 김태리에게 ‘실례지만 카메라로 찍어도 되겠냐’고 물었는데 쿨하게 ‘그러세요’라고 하더라. 카메라를 들이밀고 얘기를 하는데도 전혀 의식하지 않고 키우는 고양이 얘기, 사는 얘기를 했다. 당시 영화 경험이 많지 않았지만 상관이 없을 정도로 집중력도 좋고 똑똑했다”라고 말했다.
‘문영’은 카메라에 사람들의 얼굴을 담는 말 없는 소녀 문영(김태리)과 혼자인 그의 곁으로 다가온 희수(정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2일 개봉.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배우 김태리/ 사진=조준원 기자 wizard333@
‘문영’ 김소연 감독이 주연배우 김태리에 대해 “집중력도 좋고 똑똑한 배우”라고 칭찬했다.김소연 감독은 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KT&G 상상마당에서 진행된 영화 ‘문영'(감독 김소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이날 김 감독은 주인공 문역 역에 김태리를 캐스팅 한 이유에 대해 “기존에 시나리오를 쓰면서 생각한 문영의 이미지는 어둡고 시크한 친구였다. 그런데 처음 만난 김태리 배우는 여성스럽고 사랑스러웠다”라고 말했다. 이어 “반대 이미지기 때문에 더 신선하고 재미있을 것 같았다”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미팅 자리에서 김태리에게 ‘실례지만 카메라로 찍어도 되겠냐’고 물었는데 쿨하게 ‘그러세요’라고 하더라. 카메라를 들이밀고 얘기를 하는데도 전혀 의식하지 않고 키우는 고양이 얘기, 사는 얘기를 했다. 당시 영화 경험이 많지 않았지만 상관이 없을 정도로 집중력도 좋고 똑똑했다”라고 말했다.
‘문영’은 카메라에 사람들의 얼굴을 담는 말 없는 소녀 문영(김태리)과 혼자인 그의 곁으로 다가온 희수(정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12일 개봉.
현지민 기자 hhyun418@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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