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기자]
SBS’푸른 바다의 전설’ 포스터 / 사진제공=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 고정으로 왕좌를 차지하고 있는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이 국내에 이어 해외에서까지 신기록 행진 걷고 있다. 국내에서는 최고 시청률 21.3%(닐슨 수도권 기준)를 기록,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해외에서 역시 채널고정 욕구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 이는 전지현-이민호의 저력을 입증하는 것은 물론, 한국 콘텐츠가 뜨거운 사랑을 얻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기는 판타지 로맨스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쳐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생-현생을 잇는 이야기들이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으며 지난 8회 말미에는 허준재(이민호 분)를 향한 인어 심청(전지현 분)의 일방적인 사랑이 준재의 고백으로 쌍방이 되는 모습이 그려지며 긴장감은 더욱 증폭되고 있는 것.지난 달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현재 8회까지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은 첫 방송에서 닐슨 전국 기준 16.4%, 수도권 기준 18%라는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으며 방송 중 단 한 번도 수목드라마 1위를 놓치지 않고 8회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는 등 매 회 1위를 갱신하며 시청자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얻고 있다. 또 국내 여러 기관을 통해 화제성 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화제성 1-2위를 다투는 것은 물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포털 사이트에서도 상위권에 랭크 되는 등 열기가 뜨거운 상황.

특히 국내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동남아 지역, 대만, 북미, 남미, 유럽, 오세아니아 등 해외에 여러 가지 플랫폼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상황으로, 해외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서 각종 기록들을 세우며 한국 드라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유료 텔레비전 방송인 소니 원(Sony One)에서는 1회 첫 방송 당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며 말레이시아 내 한류 채널 중 점유율 92%, 싱가포르 내 한류 채널 중 점유율 82%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서비스 후 필리핀 지역 아이플릭스(Iflix) 가입자가 두 배 가량 늘어났으며, 전체 신규 가입자의 20% 정도가) 가입 직후 ‘푸른 바다의 전설’을 가장 먼저 시청한 것으로 밝혀져 드라마의 입지를 증명하기도 한 것.이 밖에도 아이치이(Iqiyi) 에서는 ‘푸른 바다의 전설’ 서비스 후 매주 아이치이 전체 콘텐츠 중 최고 조회수 기록, 1회부터 8회 누적 조회수 1억1,200만 뷰, 회차 평균 조회수 14만 건으로 아이치이 대만 론칭 후 최고치 조회수를 기록 중이며 비키(Viki)에서는 서비스 첫 주부터 시청시간 1위를 굳건히 유지하며 방송 3주 만에 6만4,000명이 ‘푸른 바다의 전설’ 채널을 팔로잉 하는 등 뜨거운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푸른 바다의 전설’ 측은 “국내외 많은 시청자 분들의 사랑에 감사 드린다. 시청자 분들의 관심과 애정 덕분에 추운 겨울, 더욱 뜨겁고 열정적으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응원을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14일 오후 10시 9회가 방송된다.

손예지 기자 yejie@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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